검찰 출석한 김건희 고발인 "서울중앙지검 신뢰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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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20일 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최재영 목사가 2022년 9월 촬영한 면담 영상과 (최 목사의) 청탁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검찰에 공개할 것이다. 언제 금품을 제공했는지, 이러한 대화가 오갔는지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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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20일 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최재영 목사가 2022년 9월 촬영한 면담 영상과 (최 목사의) 청탁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검찰에 공개할 것이다. 언제 금품을 제공했는지, 이러한 대화가 오갔는지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여러 증거 중 하나만 보여주는 이유는 최 목사의 조사를 전후해 이뤄진 파렴치한 검찰 인사 때문"이라며 "중앙지검의 수사팀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뇌물 받는 대통령 부인, 묵인하는 대통령,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역사적 교훈을 남기고 잘못이 있으면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이날검찰 출석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를 대검찰청에 추가 고발했다.
김 전 대표가 명품 가방 외에 18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향수와 40만원 상당의 양주를 받은 혐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 불상의 대기자들로부터 선물을 받은 혐의, '금융위원 인사 청탁'과 관련한 인사 개입·직권남용 혐의, 명품 가방의 대통령 기록물 지정과 관련한 대통령실 관계자의 증거인멸 혐의 등 네 가지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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