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을 무너트린 고베어, “최고의 팀을 꺾은 것은 짜릿한 일이다”

박종호 2024. 5. 20. 2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네소타가 덴버에 승리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98-90으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거기에 나지 리드(206cm, F-C)의 활약까지 더한 미네소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가 덴버에 승리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98-9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는 루디 고베어(216cm, C)를 영입하며 ‘트윈 타워’를 구축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덴버를 만나 패했다.

이번 시즌에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갔다.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정규리그 서부 3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피닉스 선즈를 가볍게 꺾었다.

2라운드 상대는 덴버. 미네소타는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후 3차전과 4차전 그리고 5차전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6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미네소타의 7차전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덴버의 자말 머레이(191cm, G)가 살아났다. 머레이는 전반에만 24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미네소타의 에이스 앤써니 에드워즈는 4점에 그쳤다. 칼 앤써니 타운스(211cm, C)의 공수 활약에도 점수 차는 15점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타운스가 3쿼터 중심을 잡았다. 거기에 잠잠했던 에드워즈까지 살아났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14점으로 묶은 미네소타는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4쿼터 시작 12초에는 고베어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더하며 역전에 성공. 이후 덴버의 추격이 시작됐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침착하게 반격했다. 특히 공격에서 활약이 빈약했던 고베어가 중요한 순간 페이더 웨이 점퍼와 자유투 득점을 성공했다. 거기에 나지 리드(206cm, F-C)의 활약까지 더한 미네소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고베어는 수비에서 때로는 도움 수비, 때로는 개인 수비로 니콜라 요키치(211cm, C) 수비에 힘썼다. 중요한 순간 득점까지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최종 성적은 13점 9리바운드, 2블락슛, 1스틸이었다.

고베어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 기분이 좋다. 짜릿한 승리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덴버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들을 꺾은 것은 의미가 있다. 우리는 강팀과 맞붙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들을 꺾었을 때 엄청난 쾌감을 얻는다. 최고의 팀을 꺾은 것은 짜릿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미네소타는 NBA를 대표하는 약팀이었다. 하지만 고베어와 에드워즈 그리고 타운스와 함께하는 미네소타는 구단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03~2004시즌 이후 최초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고베어는 “우리의 목표는 컨퍼런스 파이널이 아니다. 우리는 승리를 원한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우승을 목표로 설정했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미네소타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만난다. 과연 덴버를 꺾은 미네소타가 댈러스까지 꺾으며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