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유일 구기종목’ 여자 핸드볼, “부담 대신 우리의 길 간다!”

이무형 2024. 5. 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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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본선 무대를 밟는 단체 구기 종목 바로 여자 핸드볼인데요.

부담감 대신, 한국 핸드볼만의 투혼을 약속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 올림픽을 두 달여 앞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진천 훈련.

외국인 사령탑인 시그넬 감독의 지도 아래, 구기 종목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고강도 훈련이 이어집니다.

핸드볼 사상 첫 11회 연속 본선행의 금자탑을 쌓았지만, 파리에서의 시간은 역시 쉽지 않습니다.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가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위기감 속,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우생순 정신'을 되뇌었습니다.

[신은주/여자 핸드볼대표팀 주장 : "저 또한 '우생순'을 보면서 꿈을 키웠고, 저희가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경기들을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보겠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여자 핸드볼 팀을 포함해도 예상보다 훨씬 적은 150명 안팎의 선수단이 꾸려질 전망입니다.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개인 종목 선수들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의 이도현은 예선 시리즈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의 '홍텐' 김홍열도 1차 예선에서 4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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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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