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천하람 "與 '김정숙 특검' 주장은 '이조심판론 시즌2'!.. 전략 안 통해"
- 개혁신당, 진영논리에 휩싸이지 않는 소신 있는 정당
- 10~30대 1차 타깃 유권자.. 윗세대 역설득 작동했으면
- 尹, 5.18 정신 헌법 수록 침묵? 개헌론 자체가 두려울 듯
- 尹, '정치 초보'와 '자기 희생' 대통령 중 역사에 뭘 남길 건가
- 채상병 특검, 이탈표 적을 듯.. 與 의원들 떨고 있어
- 국민 의지 좀 뭉갤 순 있어도 이길 순 없어.. 與도 깨달을 것
- 김건희 여사 참 투명.. 민심은 '처벌' 요구.. 백약이 무효
- 與 '김정숙 특검'? 국민들도 이재명-조국 문제 알지만
- 與가 더 큰 문제라 생각.. 오히려 김정숙 여사 돕는 것
- 尹, 국정기조 그대로.. 채상병·김여사 특검 받아야 천하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 진행자 > 4부에서 개혁신당 당선인 한 분 모셨습니다. 비례 2번으로 당선된 분이죠. 천하람 당선인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천하람 > 개혁신당의 천하람입니다.
◎ 진행자 > 이제 곧 국회 돌아가시죠.
◎ 천하람 > 네.
◎ 진행자 > 어떤 포부이십니까? 국민들에게 설명해주시죠.
◎ 천하람 > 저희 아들이 9살인데요. 아들이 이민 안 가도 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지금은 이민 가고 싶으십니까?
◎ 천하람 > 저희 아들 세대 때는 조금만 여유 있으면 다 이민 가려고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진행자 > 뭐가 제일 걱정이신가요? 아들 키워보니까.
◎ 천하람 > 사실은 앞으로 부양해야 되는 기성세대 인구가 너무 많아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실은 지금 국민연금부터 시작해서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고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식의 사고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저희 아들 세대들이 과연 초고령화 저출산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은 그때도 한번 여쭤봤던 것 같은데요. 야당이시죠?
◎ 천하람 > 야당이죠.
◎ 진행자 > 분명한 야당이시죠?
◎ 천하람 > 그럼요.
◎ 진행자 > 그리고 보수정당이시죠?
◎ 천하람 >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지 않습니까?
◎ 천하람 > 보수정당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있고 보수정당이다 진보정당이다라고 딱 잘라 얘기할 수 없다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도 그러니까 개혁신당이 천하람과 이준석, 허은아 등등 국민의힘 출신의 구성원들의 당이기도 하지만 이원욱, 조응천, 양향자, 금태섭 같은 민주당 소신파의 당이기도 하거든요. 저희 개혁신당은 진영 논리에 휩싸이지 않는 용기 있고 소신 있는 정당인 것이지 보수냐 진보냐 딱 잘라 얘기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론적인 의미의 보수 진보를 말하는 게 아니잖아요. 보수정당입니다라고 하면은 사실 우리가 듣기에 국민의힘 2중대처럼 느껴지고 진보정당은 또 더불어민주당 2중대처럼 느껴지는 게 있어요. 저희는 그렇다라기보다는 조금 산업화 민주화 이후에 선진국형 정당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 진행자 > 정치 현안으로 가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정치를 하는 목적이 나중에 세력을 규합해서 정권을 잡는 거 아니겠습니까?
◎ 천하람 > 그렇죠.
◎ 진행자 > 그래서 좋은 정책을 하겠다, 이게 목표 아니겠습니까?
◎ 천하람 > 맞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게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정책별로 옳은 걸 하겠다 이 말씀이신데 앞으로 세력은 어디서 결합을 합니까?
◎ 천하람 > 사실 저는 그래서 눈사람을 만들 때도 눈 뭉치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사실은 10대 20대 30대를 저희 눈 뭉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차적인 타깃 유권자로 저희 생각하고 있고요. 사실 요즘 20대 30대분들한테 보수세요 진보세요 그러면 무슨 소리 하나 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을 겁니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 정치 문화가 진일보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요. 이런 겁니다. 허은아 최근에 대표가 되셨는데 보수정당임을 강조하고 계시지만 기존 같은 보수를 얘기하는 건 아닐 겁니다. 오히려 진보보다도 더 진취적인 그런 보수정당을 이야기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용어나 이런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보고요. 저희는 10대 20대 3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진취적이고 개혁적인 정당이 돼서 그분들이 오히려 부모님 내지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를 설득해내는 역세대 설득론이 작동하는 그런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 진행자 > 10대 20대 30대가 가장 원하는 정책이 뭔가요? 예를 들면.
◎ 천하람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국민연금 같은 미래세대의 부담이 되는 이슈들도 그렇고요. 성인 페스티벌 같은 성인문화에 있어가지고 자유의 영역 이런 부분도 관심이 많고 또 최근에는 직구 금지 같은 부분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권위주의적인 행정이나 아니면 뭔가 잘 준비되지 않은 마구잡이식 법 집행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선진국 국민이 됐기 때문에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런 거. 저희가 그런 부분들을 잘 가려운 부분들 짚어내고 큰 틀에서 우리 개혁신당이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정치가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라가고 오히려 선도해나갈 수 있는 정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정치 현안 들어가 보겠습니다. 5.18 민주묘지에 가셨죠?
◎ 천하람 > 네.
◎ 진행자 > 굉장히 나름 화제가 됐습니다. 뭐냐 하면 7시간 30분 동안 참배, 왜 참배를 길게 하셨습니까?
◎ 천하람 > 80년 5월을 살아내시고 같이 투쟁하신 모든 광주시민이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5.18이든 아니면 여러 우리 사회의 굵직굵직한 역사적인 사건들에 있어가지고 몇몇 열사 몇몇 영웅 분들을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분들 위주로 저희가 많이 추모하게 되죠. 저도 5.18 민주묘지 굉장히 많이 갔습니다만 가면 들르는 데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기념식 때도 그렇고요. 그래서 저희가 사실 5.18 민주묘지에 안장되어 계시는 열사 분들 중에 어떤 분이 공이 크고 어떤 분이 공이 작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써 저희가 민주묘지에 계시는 모든 열사분들, 더 나아가서는 전 국토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상계엄 확대령에 맞서지 못할 때 정말 광주에서 저항을 하셨던 그 시대의 모든 광주 시민들이 영웅이다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정부에서는 할 의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없다고 보십니까?
◎ 천하람 >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이야기는 하시고 하는데요. 아마 지금 개헌론이 나오는 것 자체가 싫겠죠.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래서 이번에 기념사에서도 뺐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지가 없다고 보시는군요.
◎ 천하람 > 두렵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 생각입니까?
◎ 천하람 > 아무래도 대통령 입장에서는 개헌론이라는 게 판도라의 상자라고 생각할 겁니다. 5.18 민주화운동만을 넣는다고 시작한다고 한들 그렇게 되지 않을 겁니다. 당연히 대통령 4년 중임제, 그 다음에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포함해서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게 될 것이고, 지금 권력이 안 그래도 많이 누수 되고 레임덕을 넘어서 데드덕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개헌론이 분출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인 것이고요. 저희 개혁신당의 입장도 원포인트 개헌이라는 건 사실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원포인트 개헌론을 이야기하는데 막상 개헌론이 시작되면 더불어민주당이 거부권 제한이나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이나 논의 안 할까요? 당연히 하게 될 겁니다.
◎ 진행자 > 그렇겠죠.
◎ 천하람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의 헌법 입장은 뭔가요?
◎ 천하람 > 저희도 5.18 민주화운동과 저는 개인적으로는 87년 민주항쟁까지도 헌법전문에 넣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헌법 개정 안 한 지가 40년이 다 돼 가는데 37년 됐죠. 그렇다라고 한다면 5.18 민주화운동만을 넣는 개헌이라는 거는 사실 어렵지 않느냐.
◎ 진행자 > 권력구조 관련해서는 개혁신당의 입장이 나와 있나요?
◎ 천하람 > 네, 저희는 대통령 4년 중임제, 그 다음에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된다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 진행자 > 야당들 힘을 합쳐서 적극적으로 개헌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신가요?
◎ 천하람 > 당연하죠.
◎ 진행자 > 개원하자마자.
◎ 천하람 > 사실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 진행자 > 개원하자마자 추진하실 의향이 있다.
◎ 천하람 > 왜냐하면 선거에 가까워지면 이야기가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대선이 남아 있는 시기에 빨리 논의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임기 단축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건가요?
◎ 천하람 > 그런 겁니다. 저희가 사실 헌법 규정에는 해당 대통령의 임기에 대한 규정은 그 대통령에게는 효력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신 겁니다. 제가 대통령께 사실 부탁드리는 게 그런 겁니다. 지금 이 상태 그대로 윤석열 정부 5년이 그냥 끝나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과연 어떤 유산을 남기실 것인가. 역사에 뭘 남기실 것인가. 저는 거의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며 집권한 초보 정치인이 공정과 상식을 배신했다. 한국 정치에 정치 초보는 대통령을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검사가 바로 정치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이런 식의 서술만 될 것 같거든요. 그럴 바에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스스로 결단하셔가지고 임기를 단축하면서 제7공화국 헌법을 여는 4년 중임제의 기틀이 되는 자기희생을 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시는 것이 저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조금 더 의미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헌법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헌법을 바꾸더라도 2년은 더 가야 되는데요. 지금 진행되는 이 상황은 괜찮습니까?
◎ 천하람 > 문제가 많죠. 문제가 많고 다만 저희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것이 어쨌든 민주적으로 당선된 정부 아니겠습니까? 민주적 정당성을 갖고 있고 저희 야당들로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하고 또 필요한 입법들이나 필요한 특검 같은 부분들을 압박하는 부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특히 권력형 비리가 의심이 가는 사건들 채상병 특검이라든지 김건희 여사 특검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가지고 저희가 정부에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철저하게 밝혀내는 역할을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특검 재의결 들어가면 어떻게 전망하세요? 채상병 특검 특히.
◎ 천하람 > 지금 21대 남아 있는 임기에서는 저는 찬성표가 그렇게 많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이탈표도 별로 없을 것이다.
◎ 천하람 > 왜냐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금 떨고 계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뭘 떠나요?
◎ 천하람 > 단순히 케비닛 이런 것이 아니고 대통령의 권력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게 되는 상황이 됐을 때 여당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지금 당장은 이탈표가 그렇게 많이 나올 것 같지 않고요. 다만 22대 국회 곧 개원하는 국회에서도 바로 다시 채상병 특검 발의될 것이고 거부권이라는 것도 무한정 쓸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 상황들이 되면 국민의힘의 의원들도 이걸 한쪽 어깨에 윤석열 대통령, 한쪽 어깨에 김건희 여사 짊어지고서는 국민의힘이 단 한 발자국도 앞으로 갈 수 없다. 오히려 그 자리에 꼬꾸라지게 될 거다라는 걸 느끼는 분들이 저는 충분히 앞으로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게 이탈표로 연결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천하람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결국은 특검도 통과될 것이다, 이렇게 보나요?
◎ 천하람 > 국민의 의지를 조금 뭉갤 수는 있어도요. 정치인들이 결국 국민들한테 이길 수는 없습니다.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그걸 곧 깨달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천 의원님 말씀대로라면 김건희 여사 특검도 결국은 이루어질 텐데, 지금 김건희 여사가 100몇 십일 동안 노출이 안 되다가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앞으로 특검도 이루어지고 하면.
◎ 천하람 > 김건희 여사님은 참 투명하신 분입니다. 선거 국면에는 어떻게 가만히 계시다가 또 선거가 끝나고 다시 나오셨는데, 대통령의 말과 행동,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대통령 영부인의 말과 행동이라고 하는 것은 맺고 끊음이 있어야 되고 그 자체의 행보 하나하나가 다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 메시지입니다. 그러면 잠행을 시작하셨을 때는 왜 잠행을 하는지 잠행을 깨고 나올 때는 왜 그러면 잠행을 이제는 깨는지에 대해서 최소한의 설명이나 국민들에 대한 양해의 말씀 같은 것들이 있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잘하지 않으시고 매사 뭉개고 지나가시다가 최악의 상황이 돼서야 갑자기 또 대국민 사과 같은 거 뒤늦게 하시거든요.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사과를 하셔야 되는데 이제는 사과 타이밍까지 다 넘어가가지고 이제는 사과해도 처벌 받으라라는 정도까지 이르렀습니다. 국민들의 민심이. 지금은 김건희 여사가 거의 백약이 무효인 상태까지 접어드신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백약이 무효다. 그러면 특검 통한 진상규명 이후에 법적 처벌 이렇게 갈 거라는 말씀이신가요?
◎ 천하람 >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초반에 정말 국민들께 진정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그 정도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은 지나간 거 아닌가 아쉽게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가 나오니까요. 지금 여당에서는 김정숙 여사 특검을 얘기합니다. 이건 여당의 말에 동의하십니까? 아니면 어떻습니까?
◎ 천하람 > 이조심판론 시즌2 같은 거죠. 근데 이조심판론이 성공했으면 시즌2를 해도 됩니다. 우리 드라마들도 보면 성공한 드라마는 후속작을 만들어도 되죠. 근데 실패한 드라마 조기 종영한 드라마를 시즌2로 만들겠다라고 하고 있는 꼴이거든요. 총선 때 우리도 잘못했지만 이재명 조국이 더 나빠요라고 했던 전략이 안 통하거든요. 국민들은 민주당도 잘못 있고 민주당도 당대표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문제 있는 거 다 압니다. 다 알지만 지금 윤석열 정부 또 그것에 부화뇌동하고 부역하는 국민의힘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 때문이거든요. 지금 이런 식으로 저는 김건희 여사와 김정숙 여사를 비교하는 것은 오히려 김정숙 여사를 도와주는 것이다. 사실 지금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잘 나가고 조국 대표가 완전히 살아난 건 이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조국 대표 심폐소생술 시켜준 것이거든요. 저는 오히려 지금의 김정숙 여사는요라고 하는 것도 오히려 김정숙 여사를 도와주고 있는 꼴이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앞으로 지금 정책을 보면요. 국정기조를 바꿀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면 어떻게 보세요?
◎ 천하람 > 없으시죠. 사실은 지난번에 대통령 기자회견을 봐도 별로 새로운 이야기가 없었어요. 새로운 이야기가 없었고 잘하고 계시는데 뭔가 언론이나 여소야대 상황이나 이런 것들이 잘 안 따라준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모든 사회 문제나 경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거라고 기대했던 국민들이 별로 없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 되기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제 생각엔. 딴 거 필요 없고 본인이 내세우셨던 공정과 상식이라고 하는 그 키워드에서 본인과 본인 가족이 거기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자기 고백과 용서가, 어떤 사죄가 필요해요. 그게 돼야지 다른 정책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한번 쳐다는 보시거든요. 지금 그게 안 되니까 대통령께서 아무리 많은 말을 기자회견에서 쏟아내셔도 국민들이 관심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최소한의 통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기 키워드의 최소한의 회복, 공정과 상식의 최소한의 복구 노력 없이는 모든 노력이 무의미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천 의원 말씀하셨지만 사과의 시기를 넘어서 처벌의 시기까지 왔다는 규정을 하셨는데,
◎ 천하람 > 결국 그러다 보니까 특검법들을 받아야 됩니다. 여기서 말로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가 지금까지 사과해오고 있다. 우리가 그걸 어떻게 압니까.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채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전향적인 입장을 내셔야지만 그것이 진정성 있게 다가오지 이제는 말로만 저희가 사과드린다라고 할 단계는 지나간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쭤볼 게 있는데 시간이 다 돼버렸네요.
◎ 천하람 > 저희 개혁신당 얘기하고 가야 되는데, 저희 허은아 대표께서 어제 취임하셨습니다.
◎ 진행자 > 끝입니까?
◎ 천하람 > 시간이 지금 얼마 남지 않아가지고 허은아 대표님 잘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다음에 허 대표나 천 의원 다시 모시겠습니다.
◎ 천하람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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