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공모 절차 돌입…최대 몸값 3조50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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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5802만5720주로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 기업가치 2조7272억원, 상단 기준 3조4815억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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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원,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350억원 규모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5802만5720주로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 기업가치 2조7272억원, 상단 기준 3조4815억원에 해당한다.
시프트업은 오는 6월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한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을 선보인 개발사다. 이중 승리의 여신: 니케는 텐센트의 글로벌 브랜드인 레벨 인피니트를 통해 2022년 출시돼 국내외 시장에서 큰 흥행을 거뒀으며 1년여만에 누적 매출 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5로 선보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해외 리뷰 전문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스코어 82점, 이용자 평점 9.3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 당기순이익 1067억원을 기록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통해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들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할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IP를 강화하고 '위치스(Witches)' 등 신규 프로젝트 IP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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