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싱글벙글쇼’ 51년 역사 마침표

이복진 2024. 5. 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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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동안 MBC 라디오 표준FM의 간판 역할을 해온 '싱글벙글쇼'(사진)가 막을 내린다.

MBC 라디오는 20일 "고민 끝에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싱글벙글쇼'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며 "6월2일 방송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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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6월 2일 끝으로 종방
후속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
51년 동안 MBC 라디오 표준FM의 간판 역할을 해온 ‘싱글벙글쇼’(사진)가 막을 내린다.
MBC 라디오는 20일 “고민 끝에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싱글벙글쇼’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며 “6월2일 방송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1973년 처음 방송을 시작한 ‘싱글벙글쇼’는 허참, 송해, 박일, 송도순 등의 진행자를 거쳐 코미디언 강석이 36년(1985∼2020년), 코미디언 김혜영이 33년(1987∼2020년) 동안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기성과 허일후, 정준하 등을 거쳐 현재는 신지와 이윤석이 DJ를 맡고 있다.

‘싱글벙글쇼’의 후속으로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새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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