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메밀꽃' 봄에는'유채꽃'...추정리 꽃밭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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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가을 새하얀 메밀꽃으로 수십만 명이 찾는 청주 추정리가 요즘 황금빛으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앵커>
4계절 경관농업을 목적으로 한 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청주 추정리 주민들이 유채꽃을 심은 건 '4계절 경관 농업'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섭니다.
청주 추정리는 유채꽃이 만개하는 오는 25일부터 '산골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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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가을 새하얀 메밀꽃으로 수십만 명이 찾는 청주 추정리가 요즘 황금빛으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4계절 경관농업을 목적으로 한 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눈꽃'과 '소금'으로 입소문을 타던 메밀밭이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고지대 산기슭 3만㎡의 메밀밭이 유채꽃으로 뒤덮인 겁니다.
<인터뷰>손승만 / 사진작가
“산을 배경으로 (꽃을) 재배하는 곳이 많지 않으니까, 작품으로도 좋은 (사진)작품이 됩니다.”
청주 추정리 주민들이 유채꽃을 심은 건 ‘4계절 경관 농업’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섭니다.
매년 가을 메밀꽃 축제를 통해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다른 계절엔 특별한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3년간 노력 끝에 유채꽃이 만개하자 입소문이 나며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윤희, 강준구 / 유채꽃밭 탐방객
”지금 날씨도 오랜만에 맑아서 하늘도 예쁘고, 유채꽃 색상이 노란색이잖아요. 조화가 잘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꿀벌들도 황금물결 속 유채꽃에 빠졌습니다.
벌꿀 작황도 유채꽃이 만발하며 예년 수준을 되찾았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유채 종자에서 기름을 짜고, ‘전통전’ 등 유채꽃 먹거리를 만들어 올해 첫 축제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늦은 밤, 힐링과 하늘 감상을 위한 ‘달멍별멍’ 행사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대립 유채꽃 재배농민
“꿀도 뜰(재배할) 수 있고, 관광자원으로 힐링도 할 수 있으면서 다양한 먹거리도 만들어서, 1석 3조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청주 추정리는 유채꽃이 만개하는 오는 25일부터 '산골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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