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비윤·반윤 길 가서 민심 갖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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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0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비윤, 반윤의 길을 가서 민심을 가지고 가겠다는 표시"라고 말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제가 볼 때는 만약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려면 김건희, 채 상병 특검해라, 이런 요구까지 가야 민심을 잡아서 당대표가 될 수 있지 간보기 해서 간동훈 해서는 당대표 안 된다. 그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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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0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비윤, 반윤의 길을 가서 민심을 가지고 가겠다는 표시"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최근 정부의 해외직구 KC 인증 의무화 규제 반대 글을 올린 것에 대한 평가다. 특히 박 당선인은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한다"고 단언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지금까지는 도서관에서 골목에서 사진 올리는 간보기를 하다가, ‘간동훈’ 하다가 이제 직접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제가 볼 때는 만약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려면 김건희, 채 상병 특검해라, 이런 요구까지 가야 민심을 잡아서 당대표가 될 수 있지 간보기 해서 간동훈 해서는 당대표 안 된다. 그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친윤 일각에서 ‘한동훈 대표가 되면 탈당하겠다. 대통령도 아마 탈당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데 대해선 "시중에 그런 말을 하잖나. 지금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는 삼면초가다. 이재명, 조국, 이준석에 쌓여 있는데 한동훈마저도 당대표가 되면 사면초가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되는 것은 죽어도 못 볼 것이다"라며 "하지만 대통령이 결정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국민의힘도 자기들이 살기 위해서는 그 길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69일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영부인이 169일간 나타나지 않다가 아무 소리 안 하고 법당으로 간다. 무슨 이유로 실종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면서 "김건희 여사가 가야 할 곳은 법당이 아니라 법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윤석 대통령과 김 여사는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외부에서 열린 공개 일정에 함께 참석한 것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방문 이후 처음이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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