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경에 음란 사진...경찰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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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현직 경찰관이 부하 여경에게 원치 않는 메시지를 잇따라 보내고 음란 사진까지 전송한 혐의로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발신자는 이 여경의 상관인 현직 경찰관 A씨로 파악됐습니다.
문제는 제주에서 이런 성문제 뿐만 아니라, 경찰관 비위 사건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21년 8명이던 제주지역 경찰관 징계 처분은 지난해 11명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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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현직 경찰관이 부하 여경에게 원치 않는 메시지를 잇따라 보내고 음란 사진까지 전송한 혐의로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지만,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신동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한 여경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상습적으로 원치 않는 메시지와 함께 최근에는 음란 사진까지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발신자는 이 여경의 상관인 현직 경찰관 A씨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통신 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입건해 직위해제 조치했습니다.
송영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
"경찰이란 구조가 시민의 안전과 성범죄를 유발시키는 것을 조사하는 단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사건이 발생되는 것은 우려되는 지점이 있습니다...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지켜봐야)"
이에대해 A씨는 JIBS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답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제주에서 이런 성문제 뿐만 아니라, 경찰관 비위 사건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21년 8명이던 제주지역 경찰관 징계 처분은 지난해 11명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이 지난해 11월 성비위 문제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전혀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의 신뢰도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JIBS 신동원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동원(dongwon@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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