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방송하다 모욕감 느껴…영어 못한다고 비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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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철이 영어를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송승헌과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송승헌에게 "너 왜 김영철이 영어를 배우게 된 건지 아냐"고 물었다.
송승헌이 모른다고 반응하자, 신동엽은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김영철이 (어떤 방송인에게) 모욕감을 느꼈다. 그 사람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김영철은)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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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철이 영어를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송승헌과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송승헌에게 "너 왜 김영철이 영어를 배우게 된 건지 아냐"고 물었다.
송승헌이 모른다고 반응하자, 신동엽은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김영철이 (어떤 방송인에게) 모욕감을 느꼈다. 그 사람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김영철은)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방송하는 친구가 (내가) 영어를 못한다고 비웃더라"며 "그게 너무 자극됐다. 사실 결과적으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여러 차례 영어 관련 책을 내는 등, 영어 공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동엽은 "그 친구가 하늘에서 준 선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때부터 (김영철을) 지켜봤는데, 마치 내 눈엔 '저 의사가 될 거예요' 하면서 공부해 의대에 합격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영어로 인해 김영철의) 인생이 확장됐다.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내 동생이지만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치켜세웠다.
결국 김영철은 눈물을 보이며 "내가 치열하게 살아온 걸 기억해 주는 게 좋다"고 신동엽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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