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년간 외국인 이공계 석박사 1000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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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앞으로 5년 동안 2506억원을 투입, 이공계 석박사 외국인 인재 1000명 유치에 나선다.
먼저 서울을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전세계 인재들이 모두 가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주요 대학과 함께 이공계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 1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첨단산업 분야 대학 10개를 선정해 연 최대 15억원을 3년 동안 지원해 우수 외국인 인재 1000명을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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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 외국인주민정책 마스터플랜(24~28)’을 발표했다.
시 정책 추진은 우수인재 유치, 포용적인 다문화사회 조성 등 2가지 축을 중심으로 4대 분야로 나뉜다.
먼저 서울을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전세계 인재들이 모두 가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주요 대학과 함께 이공계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 1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외식업·호텔업 등 구인난이 심각한 산업 직종과 간병·육아 등 장기간 인력난을 겪는 분야에서 해외 인력을 시범 도입한다. 정부의 고용허가제(E-9)에 따라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올 9월부터 시행한다.
외국인이 가족과 함께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내국인과 차별없이 출산·돌봄서비스, 교육활동비 등도 지원한다.
시는 테크 유니콘 등 100대 타깃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소재 첨단산업 분야 대학 10개를 선정해 연 최대 15억원을 3년 동안 지원해 우수 외국인 인재 1000명을 유치한다.
올 7월 아세안(ASEAN) 국가 중 가장 많은 학령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연 2회 현지 서울유학박람회를 개최하고 개도국 추천을 받은 우수 이공계 유학생에게는 ‘서울테크 스칼러십’ 제도를 신설해 1명당 연 2000만원을 지원한다.
2030년까지 성수동에는 영어가 통용되는 글로벌 창업지원시설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만 24~38세의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정부인증기관이 고용하고 이용계약을 체결한 가정에 출퇴근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력과 지식, 어학능력 평가, 범죄이력, 마약류 검사 등을 통해 최종 100명을 선발해 9월부터 국내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잇따라 개관하고 서울 25개 자치구의 가족센터에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통역기기를 배치해 외국인 주민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시는 올해 100대를 시작으로 2026년 1000대, 2028년에는 2000대의 인공지능(AI) 통역기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아(3~5세)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50% 지원하고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은 현재 120개에서 2028년 190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학령기 외국인 자녀에게는 초등학교 40만원, 중학교 50만원, 고등학교 6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새롭게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사소통 문제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국인주민 전월세 안심도움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고 외국어 중개업무가 가능한 ‘외국인 글로벌 중개사무소’를 올해 239곳에서 2028년 414곳으로 확대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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