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논란 여파"..'개훌륭' 오늘 긴급 결방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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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이 결방을 결정했다.
20일 KBS 2TV '개훌륭' 측은 "오늘 '개훌륭'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강형욱 훈련사의 회사 폭로 의혹 때문이다"라며 결방 이유를 설명했다.
20일에는 2018년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 C 씨가 "논점이 흐려지는 것 같아 몇 가지 말해본다"라며 총 8가지로 나눠 강형욱 회사를 비난했다.
현재 강형욱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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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이 결방을 결정했다.
20일 KBS 2TV '개훌륭' 측은 "오늘 '개훌륭'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강형욱 훈련사의 회사 폭로 의혹 때문이다"라며 결방 이유를 설명했다.
강형욱은 지난 19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전 직원들은 기업 정보 서비스 잡플래닛에 보듬컴퍼니의 단점으로 강형욱의 가스라이팅, 메신저 검열 등을 언급했다.
전 직원 A 씨는 보듬컴퍼니를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회사'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의 교묘한 가스라이팅으로 제정신으론 회사를 다닐 수 없다. 이 정도면 산재 처리 해줘야 한다. 퇴사한 직원들 다 전문가 상담 받고 있다. 연휴, 주말엔 손님을 받아야해서 연차를 절대 못 쓰게 한다. 직원의 휴가는 곧 회사의 직접적 손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본급도 없는 전화 영업 직원의 인센티브를 아까워한다. 그냥 군대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시원하고 따뜻한 곳에서 웹서핑하면서 노는 줄 안다.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경영진들이 가장 큰 단점이다. 그들에게 지친 직원들 다 떠나고 곧 망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폭로했다.
B 씨도 보듬컴퍼니 퇴사 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부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진다. 메신저를 지정한다.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힌다"면서 "추가로 변호사를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을 시작한다. 돈으로 사람 발목 잡으려고 한다. 업무 외적인 것을 업무 외 시간에 지시하는 일이 많다. 직원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걸 싫어한다"라며 보듬컴퍼니의 단점들을 지적했다.
20일에는 2018년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 C 씨가 "논점이 흐려지는 것 같아 몇 가지 말해본다"라며 총 8가지로 나눠 강형욱 회사를 비난했다. C 씨는 강형욱에 대해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막 부려 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다"면서 "여자 직원은 어느 정도 눈치 보면서 대했던 것 같다. '머슴'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하한 경우 등 더한 것이 많지만 이는 대표님을 나락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참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긴 햄을 받았다면서 "좀 치욕스럽더라. 대표님을 옹호해 줄 직원이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한 명도 없다"라고 강형욱을 저격했다. 이외에도 C 씨는 보듬컴퍼니의 임금 차별, 영업 이익, 갑질 등을 폭로하면서 "힘없고 돈 없이 미래에 대한 걱정에 하고 싶은 말도 삼키며 사는 직원들은 이것보다 더 힘들었다. 사과만 하시면 다들 넘어갈 거다. 그래도 다같이 회사를 위해서 노력했던 시간이 있으니까. 대표님 가정이 무너지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어려운 거 아니지 않나. 사과하세요"라고 털어놨다.
현재 강형욱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등에 출연 중이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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