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불꽃 드론 포항 밤바다 수 놓는다, 5월31일부터 이틀간 불꽃드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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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의 불꽃 드론이 포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통해 화려한 불빛드론쇼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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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드론쇼 계기로 기존 신산업 인프라 활용 ‘e-모빌리티 산업’ 적극 육성
이 시장, '무한한 가능성 가진 포항의 인프라 바탕으로 e-모빌리티 산업 선도'
1000대의 불꽃 드론이 포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통해 화려한 불빛드론쇼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강산업도시 포항의 용광로에서 피어난 ‘불’이 배터리 등 신산업의 ‘빛’으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찬란한 도시 비전을 불빛드론쇼로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불빛드론쇼는 지난 4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월드드론라이트쇼에서 1068대의 불꽃드론 비행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갱신한 파블로 항공과 한화가 비행과 동시에 불꽃을 발사하는 특별한 ‘불꽃드론군집쇼’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불빛드론쇼를 계기로 기존 신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e-모빌리티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는 네트워킹에 모바일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드론끼리 유기적으로 통신해가면서 비행하는 ‘자율비행’을 핵심기술로 하는 드론산업과 연관성이 깊다.
‘포항형 K-로봇밸리 구축’을 목표로 ㈜뉴로메카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영일만3산업단지 내 로봇공동연구실과 로봇제조공장 설립을 추진해 산업의 기반을 확장한다.
오는 2026년 말 건립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연계한 글로벌 행사 유치로 마이스산업을 통한 e-모빌리티 산업시장의 게임체인저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불빛드론쇼 뿐만 아니라 영국·호주·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 ‘국제불꽃경연대회’와 한국(한화)의 ‘그랜드피날레’, 영일대·포스코야경을 배경으로 멀티미디어쇼와 결합된 ‘데일리불꽃쇼’ 등 축제 기간 화려하고 웅장한 불빛의 향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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