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 파게… LG이노텍 ‘전문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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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핵심 역량을 보유한 임직원 22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 제도는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이 회사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돼야 구성원들의 '성장 열망'을 자극할 수 있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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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직서 일반사무직으로 분야 확대
LG이노텍이 핵심 역량을 보유한 임직원 22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 제도는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도입 이후 지난해 14명, 올해 8명이 전문가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기존 커리어 트랙에서 책임과 연구·전문위원 사이에 신설된 직책이다.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기까지 소요시간이 길고 선발 규모가 작아서다.
이 제도는 향후 임원보단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싶다는 직원들의 바람을 반영했다. 사내 설문 결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직원이 약 70%로 임원 또는 사업가를 희망하는 인원보다 2배 많았다.
LG이노텍은 연구개발(R&D), 기술직 위주로 운영됐던 전문가 커리어 트랙을 일반사무 직무로 대폭 확대했다. 영업·마케팅, 상품기획, 품질, 재경, 법무 등 일반 사무직도 전문가로 성장할 길이 열린 것이다.
이번 선발에서 최연소 전문가로 뽑힌 옥민애 책임은 1986년생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재료공학 박사 출신이다. 옥 책임은 업계에서 최단 기간에 세계 최고 성능의 자성 소재 개발을 주도했다고 LG이노텍이 설명했다.
이 회사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돼야 구성원들의 ‘성장 열망’을 자극할 수 있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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