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명심' 거스른 강성 친명?…"의장도 당원 손으로!"
[기자]
민주당도 지금 탈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주였죠. 추미애 후보가 국회의장 선거 후보에서 탈락하니까 주말 사이에 당원들이 많이 탈당했다 이런 논란이 있는 겁니다.
그러자 추미애 후보를 지지했던 강성 친명이죠.
김민석 의원이 이참에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선거에도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자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민석/민주당 의원(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의원들의 100% 고유 영역으로 있던 부분을 어떻게 할 거냐 하는 부분도, 일괄적으로 최소 10% 정도는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어떠냐. 국회의장 후보나 원내대표 같은 경우가 하나의 케이스가 되겠죠. ]
[앵커]
선거에 대한 룰을 바꿔보자 뭐 이런 얘기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다만 불과 한 달 전이었습니다.
한 달 전에 국회의장이나 원내대표 같은, 이른바 국회직은 의원끼리만 선거를 하는 게 맞다 이런 주장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냐? 바로 이재명 대표입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민주당 대표(지난 4월 19일/유튜브 '델리민주') : (국회의장, 원내대표 선거 당원 직접 참여하는) 이론적으로는 그럴듯해 보이는데 이거 위험해요. 이런 게 자칫하면 포퓰리즘으로 흘러갈 수 있거든요, 예. 그래서 국회의장은 국회의원들 회의체 회의 진행자이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뽑는 게 맞죠. ]
당원의 권한이나 참여를 강화하는 건 필요한데 문제는 어디까지 허용해 줄 거냐 이 부분이지 않습니까?
이게 대의제냐 직접 민주주의제냐 어떤 근본적인 논쟁 지점인데 앞으로 민주당에서는 이와 관련된 논쟁, 논란이 더 커질 거다 이런 분석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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