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대만 총통, 日 의원단에 "양국 관계 더욱 강화 필요"

임소정 with@mbc.co.kr 2024. 5. 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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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대만과 일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민당 후루야 게이지 의원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라이 총통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총통 취임식에 참석한 친대만 초당파 일본 국회의원 모임 '일화 의원간담회'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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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흔드는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 [사진 제공: 연합뉴스]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대만과 일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민당 후루야 게이지 의원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라이 총통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총통 취임식에 참석한 친대만 초당파 일본 국회의원 모임 '일화 의원간담회'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후루야 의원은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 총통의 이런 발언을 소개하며 "중국의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과 대만 관계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후루야 의원은 이어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미국이나 공통의 가치관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만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 동반자협정 가입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일본 의원단 31명은 18∼20일 대만을 찾아 라이 총통, 차이잉원 전 총통, 한궈위 입법원장과 면담했습니다.

한편,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는 일본 국회의원단의 라이 총통 취임식 참석에 대해 "공공연히 대만 독립 세력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004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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