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훈련에 등장한 '전투 로봇개'‥실전배치 눈앞?

이해인 2024. 5. 20. 20: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무기를 장착한 로봇이 실제 군사 훈련에 등장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캄보디아와의 합동 군사훈련에 '로봇개'를 동원해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자신들의 첨단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중국군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등에 자동소총을 장착한 로봇개가 군인처럼 절도 있게 앞뒤로 움직입니다.

방향을 바꾸고, 앉았다 일어서고, 총구도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중국과 캄보디아의 합동군사훈련 현장에 등장한 중국군의 무장 로봇개입니다.

[중국군 관계자] "이 로봇은 중국군의 95식 소총을 장착하고 특공대원들을 도와서 건물을 수색할 수 있습니다."

4족 보행 로봇으로 만든 '로봇개'는 리모컨을 통해 조종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합동 훈련에서 중국군 특공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군사훈련에 등장한 건 처음이지만, 중국군 무장 로봇개가 사격을 하는 모습은 이미 공개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전진하며 연속 사격을 실시하는데 상당히 위력적입니다.

지난 2022년 열린 러시아 무기박람회에서는 소총보다 화력이 훨씬 큰 대전차 로켓을 탑재한 로봇개도 등장한 바 있습니다.

중국 업체의 로봇을 개조한 이 로봇개도 엎드렸다 일어서거나 방향을 바꾸는 동작을 자유자재로 구사했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상당수 국가가 로봇을 활용한 무기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이 자율적 판단에 따라 인명을 살상하는 것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석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 김재석

이해인 기자(lowto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0044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