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디지털전환' 제이앤피메디, 대규모 공채…"전공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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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사업 확장을 위해 신입·경력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제이앤피메디는 다양한 의료 영역에 적용 가능한 임상시험 솔루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임상 규모와 목적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운영 및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임상운영 부문 전반이다. 오는 27일부터 서류 접수가 시작되며, 신입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전공은 무관하다.

최종 합격자는 9월 입사 뒤 6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메디컬 라이터 △데이터 매니저 △임상통계 전문가 △임상시험 담당자 △임상 프로젝트 매니저 △의료기기 규제 전문가 등에 배치된다. 이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서류 접수에 앞서 25일에는 제이앤피메디 본사에서 채용 설명회와 멘토링을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린다. 참여자들은 기업 성장성과 비전, 조직의 핵심 가치, 직무별 커리어 패스 등 다양한 정보와 세부 채용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진희 제이앤피메디 이사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대폭 확장하기 위해 전문 역량을 지닌 우수 인재를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며 "라이프사이언스 비즈니스 혁신의 과정에 함께할 미래 주역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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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