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하한가 HLB…다시 등장한 교보 광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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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장 초반 대규모 매수 물량이 나오며 주가가 움직이기도 했지만 결국 하한가로 마감했다.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가, 교보증권을 창구로 하는 매수 주체가 대량의 주식을 주워 담았고, 오전 9시 17분 이후 주가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교보증권 창구를 통한 대량 매수, 매도가 관측되면서 '교보 광클팀'이 재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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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장 초반 대규모 매수 물량이 나오며 주가가 움직이기도 했지만 결국 하한가로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가 '하따'(하한가 따라잡기)를 통해 초단타 차익 실현을 실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HLB는 전 거래일보다 2만100원(29.96%) 내린 4만7000원에 마쳤다. 지난 17일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하한가를 기록했다. 불발 소식이 전해지기 전날인 16일 종가와 비교해서는 51% 하락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불발되자 실망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HLB 그룹은 간암 1차 치료제로 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 관련 CRL(보완요구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장 시작부터 끝까지 하한가를 기록한 건 아니다.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가, 교보증권을 창구로 하는 매수 주체가 대량의 주식을 주워 담았고, 오전 9시 17분 이후 주가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HLB는 장 중 4만915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교보증권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반락했다. 등락을 반복하던 HLB 주가는 오전 10시 이후부터 하한가를 지속했다. 교보증권 창구를 통한 대량 매수, 매도가 관측되면서 '교보 광클팀'이 재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보 광클팀은 과거 하한가 사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거나 내릴 때 빠른 속도로 대규모 매매를 하는 교보증권 창구 투자자를 의미한다. 이날 교보 광클팀은 200만주가량의 주식을 매수하고, 10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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