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기능 지원 퀄컴 칩 탑재 PC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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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 캠퍼스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태블릿과 랩탑을 공개할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날 신제품 이벤트에서 암 홀딩스(ARM)가 설계한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된 퀄컴(QCOM)의 칩을 탑재한 새로운 서피스 프로 태블릿과 서피스 랩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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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설계한 PC 용 칩시장 경쟁 가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 캠퍼스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태블릿과 랩탑을 공개할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날 신제품 이벤트에서 암 홀딩스(ARM)가 설계한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된 퀄컴(QCOM)의 칩을 탑재한 새로운 서피스 프로 태블릿과 서피스 랩탑을 발표한다. 이 칩은 AI관련 기능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신경처리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윈도우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은 인텔(INTC)이 수십년간 지배해왔지만, 암이 설계한 저전력 구조를 기반으로 퀄컴 등의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 인텔의 아성에 도전해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X엘리트 칩에는 마이크로소트의 코파일럿 같은 AI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신경처리장치가 포함돼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용 AI 도구를 생산하는 경쟁에서 챗GPT 제조업체인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알파벳(GOOGL)보다 앞서 왔다.
지난주 오픈AI와 알파벳의 구글은 음성을 통해 실시간 응답과 중도 간섭도 가능한 AI 모델을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구글은 또한 검색 엔진에 여러 가지 생성AI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AAPL)이 인텔의 프로세서를 버리고 암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자체 맞춤형 칩으로 맥 컴퓨터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성능을 높이면서 PC 업계도 압력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에 윈도우 운영체제를 암이 설계한 칩 구조로 옮기기 위해 퀄컴을 선택했다.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장치에 대한 계약은 올해 만료된다. 엔비디아(NVDA) 같은 다른 반도체 설계업체들도 암 기반 PC용 칩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라고 로이터가 지난 해 10월 보도했었다.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시작 하루 전에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이벤트는 실시간 스트리밍되지 않으며 언론인과 업계 분석가들에게 직접 공개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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