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김진표·이재명 잇단 예방 “여야가 형제처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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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잇따라 예방해 과거 인연 등을 거론하며 거대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2011년 야당 원내대표 시절, 여당 원내대표였던 황 위원장과 합의해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 주먹질하지 않고, 여야가 국정 운영 파트너로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만들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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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잇따라 예방해 과거 인연 등을 거론하며 거대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진행된 환담에서 “지난 선거 결과는 결국 아무도 대통령에게 노(No)라고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럼 여당은 의미가 없어진다”며 “정부가 안 끌려오는 이유가 대통령에 있다면 대통령에게도 필요할 때 ‘노’(No)라고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황 위원장과 인연도 회상했다. 김 의장은 2011년 야당 원내대표 시절, 여당 원내대표였던 황 위원장과 합의해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 주먹질하지 않고, 여야가 국정 운영 파트너로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만들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했다.
황 위원장은 김 의장에 대해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라며 “(당시) 김 원내대표가 주도해 만든 것이 국회선진화법이었다. 그 공로를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당시 우리 당이 198석이고 김 원내대표가 이끄는 당이 89석이었는데, 우리는 매일 만나 김 원내대표의 바라는 바를 놓치지 않고 챙겨드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황 위원장은 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민주당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여야가 다시 한 번 형제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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