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울릉도·독도로…부산시의회는 ‘국내 연수중’

김미희 기자 2024. 5.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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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제320회 임시회 폐회 이후 부산시의회 상임위원회별 국내 의원 연수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경위원회 행정문화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주도,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울릉도·독도로 국내 연수를 떠났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방문기관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공교롭게 3개 상임위가 같은 날 제주도로 향했다"며 "47명 시의원 전원이 국내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정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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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원구성 앞 ‘소통·화합’ 목적, 3개 상임위 한날 제주행 비행기

이달 초 제320회 임시회 폐회 이후 부산시의회 상임위원회별 국내 의원 연수가 잇따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3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같은 날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랐다.

20일 제주도의회를 방문한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의원들. 시의회 제공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경위원회 행정문화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주도,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울릉도·독도로 국내 연수를 떠났다. 총 4개 상임위의 국내 연수는 2박 3일로 진행되는데, 오는 7월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이 주된 목적이다.

기획재경위는 ▷제주도의회 ▷카카오 제주본사 ▷풍력발전단지 ▷제주 CFI(Carbon Free Island·탄소 없는 섬) 에너지미래관 등을 방문한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제주도 주요 문화관광시설을 비교 시찰해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제주아트센터 ▷환상숲곶자왈공원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현대미술관 ▷국립제주박물관 등을 찾는다.

건설교통위는 오는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성산읍 제주2공항 예정지를 시찰하고,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 제주지방항공청 등을 방문해 관련 사업부서와 간담회를 연다. 또 걷고 싶은 도시 부산을 추진하기 위해 서귀포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올레7코스 등을 둘러본다. 해양도시안전위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질명소인 삼선암, 나리분지, 봉래폭포, 행남 해안산책로 등을 방문한다.

앞서 교육위원회는 지난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학교나무은행(폐교를 활용해 각종 공사 등으로 인해 제거되는 수목 중 보존 가치가 있는 수목을 재활용하기 위한 장소)과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건립된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아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복지환경위원회는 다음 달 25, 26일 전남 여수로 국내 연수가 예정돼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하지 않은 상태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방문기관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공교롭게 3개 상임위가 같은 날 제주도로 향했다”며 “47명 시의원 전원이 국내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정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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