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드컵 예선도 임시 감독이 지휘…김도훈 선임
[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축구협회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다음 달 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밝힌 임시 감독 선임 이유는 다음 달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전까지 새 대표팀 사령탑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초 축구협회는 이달 초까지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유력 후보로 꼽혔던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사실상 낙마했고, 이후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제시 마쉬 감독도 캐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6월 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에는 석 달 가까이 A매치가 없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새로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6일 싱가포르 원정경기와 11일 중국과의 홈경기 등 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이끌 대표팀 임시 사령탑에는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지휘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임시 사령탑 체제로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게 된 겁니다.
<김도훈 /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 "시간이 좀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장점들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게끔 돕겠습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오는 27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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