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강렬한 프로필…칸行 '베테랑2' 첫 공개 전 포토콜 인사
조연경 기자 2024. 5. 20. 19:46
이미지부터 강렬하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된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 팀이 20일 영화제 일정에 돌입한다.
'베테랑2'는 현지 시간으로 20일 밤 12시 30분,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7시 30분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EATRE LUMIERE)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상영에 앞서 류승완 감독과 주연 배우 황정민, 정해인은 글로벌 취재진들이 자리한 칸 레드카펫을 밟으며 칸의 밤을 만끽할 예정이다.
'베테랑의 밤'을 앞둔 낮 12시 55분(현지시간)에는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에서 진행 되는 칸 시그니처 행사 포토콜에 참여한다. 이 날 사진 기자들에게 사전 배포 된 자료에는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의 참석이 정확하게 명시 돼 있다.
매 해 국내 배우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꼭 한 명씩 사진 오류로 빈축을 샀던 칸영화제 측은 올해는 큰 실수 없이 '베테랑2' 팀의 참석자 명단을 안내했다. 다만 덥수룩한 수염이 돋보이는 황정민의 프로필 사진이 꽤 인상 깊어 단번에 눈길을 사로 잡는다. 포토콜에는 어떤 비주얼로 나설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15년 개봉해 누적관객수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 '베테랑'의 9년 만 속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류승완 감독은 '주먹이 운다'(2005)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칸영화제에 오랜만에 초청돼 의미를 더한다.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2005) 비경쟁 부문, '곡성'(2016) 비경쟁 부문, '공작'(2018)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에 이어 네 번째 칸의 부름을 받았다. 레드카펫을 밟는 건 '공작' 이후 두 번째다.
앞서 황정민은 “영화 동지와도 같은 류승완 감독과 '베테랑2'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뜻 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해인은 생애 처음으로 배우들의 꿈의 무대 칸 레드카펫에 오른다. 정해인은 "첫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류승완 감독님의 작품으로 설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베테랑2'의 칸영화제 상영 후 첫 반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바, 국내 개봉은 하반기를 계획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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