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기숙사 붕괴 우려에…"내일 정밀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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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우정원(기숙사) 셀프키친 바닥이 들려 있다', '타일이 들떠서 냉장고가 기울어진 상태로 놓여 있다'는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연세대는 문제가 된 우정원 지하 1층 셀프키친의 바닥 슬래브 상태와 외부 건물 기울기 등 건물 전체에 대한 정밀 점검을 내일(21일)부터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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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들 사이에서 '기숙사가 붕괴할 것 같다'는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 등 당국이 합동 점검을 한 결과 건물에 이상 징후는 없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우정원(기숙사) 셀프키친 바닥이 들려 있다', '타일이 들떠서 냉장고가 기울어진 상태로 놓여 있다'는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학생들의 우려가 계속되자 서울시와 서대문구청도 오늘(20일) 오전 10시 반쯤부터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점검 결과, 건물에 특별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학교 측도 건물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연세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합동 점검 결과, 확인 가능한 슬라브에서 균열 등의 구조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단순한 마감재의 부착 상태 불량으로 건물의 안전을 우려할 정황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계획 중인 전문 기관을 통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을 권고받았다고 학교 측은 전했습니다.
연세대는 문제가 된 우정원 지하 1층 셀프키친의 바닥 슬래브 상태와 외부 건물 기울기 등 건물 전체에 대한 정밀 점검을 내일(21일)부터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세대 에브리타임 캡처,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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