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윤상현"한동훈 전대 출마선언? 들어오려는 몸풀기 수순...황교안 반면교사 해야"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5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 'KC 미인증 직구 금지' 논란, 정부가 오버해...안전과 소비자 선택권 같이 봐야
- 한동훈, 인기와 대표하는 건 달라...지금의 행보는 다 연출이나 몸풀기 수순
- 총선백서에 尹, 대통령실, 한동훈, 공천, 사천 등 모두 넣어야
- 지금 당 모습 너무 한심...참회 없이 총선백서 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따져
- 당권 도전? 두고 보시라, 전략적 선택없이 당대표도 영남권 가능성
- 민주당, 명심 우려해 전략적 선택...국민의힘, 민주당 배우자
- 김정숙 타지마할 논란에 옷값 의혹까지...전반적 문제 다 포함해 특검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오늘 3부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하 윤상현): 예 안녕하세요. 윤상현입니다.
◇ 신율: 예. 요새 시끄러운 게 많지만 그중에 하나가 KC 미인증 직구 규제, 결국은 이제 정부가 '그렇게 하지 않겠다. 그건 가능하지도 않다.' 이렇게 했는데 윤상현 의원님께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 윤상현: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시발이 어디냐 하면 서울시입니다. 서울시가 한 10일 정도 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 특히 어린이 완구 제품들 이걸 직접 조사를 해보니까 한 41%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품 반입 차단하자. 안전관리를 강화하자.' 이렇게 나왔는데 그래서 제가 이걸 받아서 그때 페이스북에다가 빨리 정부가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5월 16일 날 정부 입장이 뭐냐 하면 이제 KC 인증 없으면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는 좀 오버하는 소위 말해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이런 게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여러 정치하는 분들이 이거는 과도한 규제라고 하면서 이제 몇몇 정치인들이 이제 얘기를 하고 그러니까 또다시 정부 입장이 '그건 아니다.'라고 소위 말해서 일단 인증이 없더라도 직구는 허용하는 거고요. 그래서 개별적으로 사후적으로 문제 있는 것에 대해서는 위해성을 조사한다는 이런 식인데. 결국에는 제가 보기에는 국무조정실 이런 데서 '정무적인 판단력이 참 없다.' 소위 말해서 탁상행정으로 흐른다는 이런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 신율: 오세훈 시장이 자신의 SNS에 '안전과 기업 보호는 직구 이용자들의 일부 불편을 감안해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 이런 얘기도 하면서 명찰추호 다시 말해서 '가는 짐승털도 분간할 만큼 사리를 잘 살핀다는 명찰추호해야 할 때 마치 정부 정책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여당 중진으로서의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윤상현: 저도 좀 그런 느낌이 드는데 이게 사실 보면 이 건강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세를 지나치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 문제는 그러니까 안전을 강화하려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발표했는데 정말 명찰추호다. 그런데 이제 오세훈 시장께서 특별히 이렇게 나오는 이유가 이게 서울시 그 제품 검사, 해외 플랫폼에서 들어오는 제품 검사하면서 40% 이상이 문제 있다고 발견해서 이제 이 사건이 이제 확대가 된 거고 또 그런 면에 있어 안전이 최고 중요하다는 이 말도 맞습니다. 지금 말해서 오세훈 시장님의 말씀도 맞고요. 또 다른 분들같이 과도한 규제 이것도 양쪽이 맞습니다. 솔직히 제가 보기에는.
◇ 신율: 양쪽이 다 맞는다.
◆ 윤상현: 오세훈 시장님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한 거고요. 이쪽 분들은 소위 말해서 어떤 소비자 선택권 입장에서 이제 과도한 규제라는 건데. 사실 안전을 강화하면 안전 강화하는 그런 기준이 맞는 거고요. 소비자 선택권은 그게 맞는데 결국에는 안전하면서도 소비자 선택권을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 또 그러면서도 우리가 '알테쉬'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알리, 테무, 쉬인 이런 제품이 아니라 저가의 제품이 완전히 차이나 공습이 오는데 우리 제품을 어떻게 이제 보호하느냐 이런 것까지 합쳐져서 결국 보는 관점에 따라서 그런 것 같아요. 보는 관점에 따라서.
◇ 신율: 중진이라고 얘기를 했을 때는 여러 분이 좀 포함이 되는데 그중에서 한 분이 한동훈 전 위원장도 포함이 되는 것 같은데.
◆ 윤상현: 한동훈 위원장은 중진은 아니고요.
◇ 신율: 중진은 아닌가요?
◆ 윤상현: 중진은 아닙니다. 정부는 안전을 강화시킨다는 차원에서 그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제가 5월 10일 날 이 페이스북 메시지를 썼고 이게 좀 서로 어긋난 핀트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해서 저도 쓸까 하다가 그만뒀는데요. 사실 중진은 아닙니다.
◇ 신율: 한 전 위원장, 지금 한겨레에서 조금 전에 보도된 겁니다. 5월 20일 오후 5시 45분에 보도된 기사가 하나 있는데. 한 전 위원장과 최근 통화한 당내 친 한동훈계 한 인사가 이 한겨레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한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0% 안팎의 지지를 받은 여론조사 결과를 직접 언급하면서 민심에 부응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출마를 안 하면 이런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거 아니냐는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윤상현: 본인이 들어오고 싶어 하는 거죠. 그렇게 해석을 하면은. 인기 있는 거 하고요. 또 대표하는 거 하고 이게 또 다른 겁니다. 사실 인기라는 건 우리는 영어로 skin-deep라고 그럽니다. Popularity is just skin-deep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 인기는 좋았을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는 겁니다. 그 인기를 가지고 '전당대회로 나와라.' 이런 거로 연결시키는 것은요. 본인이 전대를 출마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인 겁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어제 이런 식의 어떤 메시지라든지 최근에 어느 도서관에 가서 책 보는 거 그것도 제가 보기엔 거의 연출이고요. 솔직하게 연출로 보이고요. 이런 것도 결국은 이제 전당대회로 들어오기 위한 하나의 몸 풀기 수순으로 보입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출마하는 것 자체는 본인의 의지겠습니다만.
◆ 윤상현: 본인의 의지입니다마는 사실 뭐 지금은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맞죠. 자숙과 성찰의 시간 맞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겁니다. 그것은 누가 못 말리는 겁니다. 그래서 하는 건 하는 거다. 결국 이제 아무리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라고 해도 본인이 안 받아들이면 정치를 하는 거고요. 중요한 것은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권력에 대한 준비, 정치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돼 있느냐. 결국 그 인기라는 게 반짝하고 가는 거거든요. 솔직히 황교안 대표님도 한번 반면교사를 한번 보면요. 2019년 봄에 이제 대표로 들어오시지 않습니까? 제가 그때도 자문을 해드렸는데 결국 그분 들어오셔가지고 어떻게 됐습니까? 대통령 권한대행하고 그 당시에 우리 야권의 최고의 대선 주자였는데 당 대표하면서 결국 본인이 어떻게 됐습니까? 지지율이 많이 급전직하했죠. 그래서 정치 운명의 주체는 본인이 하는 겁니다. 본인이 하는 거고 그래서 인기라는 거 인기는 있었다가도 없어지는 거고요. 그래서 본인이 정치와 권력에 대한 준비가 얼마큼 돼 있느냐 이게 중요한 거고 본인이 결정하는 겁니다.
◇ 신율: 그러니까 한동훈 전 위원장도 만일 당대표 준비를 하거나 나올 생각이 있다면 황교안 전 대표처럼 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런 말씀이시죠?
◆ 윤상현: 그럼요. 그거는 그렇게 마음대로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요. 사실 이런 전당대회 가면서 교수님 정말 우리 당이 한심하지 않으십니까?
◇ 신율: 그 얘기도 좀 나중에 여쭤보려고 그랬어요.
◆ 윤상현: 솔직히 대참패를 경험했습니다. 집권여당 사상 87년 체제 이후에 이렇게 진 적이 없습니다. 보수정당 연속 세 차례 당명을 바꿔가면서 진 적이 없습니다. 그럼 지금 뭘 해야 됩니까? 정말로 총선 참패 원인을 규명하고요. 그렇죠? 우리를 떠나간 지지자들에 대해서 용서를 빌고 사죄를 하고 총선 백서를 발간하고 뭔가 처절한 몸부림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변화에 대한 몸부림이 하나도 없고 또 뭡니까? 책임져야 되는 분은 또 전당대회에 나오겠다고 하고 또 당에 있는 지도부는 솔직히 혁신 변화에 대한 어떤 물꼬도 없고 총선 백서 한다고 그러는데 총선 백서가 이게 되느니 많으니 누구 책임이냐 아니냐 이거는 또 넣지 마라, 넣어라. 아니 세상에 총선 백서를 만들면요. 두 번 다시 이런 대참패를 경험하지 않게끔 처절한 기록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거기에 어디 성역이 있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대통령도 넣고 대통령실도 넣고 한동훈도 넣고. 안 그렇습니까? 전략 잘못한 것도 넣고 또 우리 같은 의원들이 잘못한 것도 넣고 공천도 정말로 잘못된 공천 사천하는 것도 다 넣고 이런 총선 백서가 나와야 두 번 다시 앞으로 그걸 반면교사로 삼아서 '이런 식의 공천 안 되겠구나. 이런 식의 전략 안 되겠구나.' 이런 걸 느끼는 거 아닙니까? 소위 말해서 총선 백서를 하는 것도 본인들의 어떤 입장에 따라서 또 같이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의 어떤 판을 깔아주기 위해서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를 먼저 중시해서 총선 백서를 넣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는 이런 어떤 모습이요. 그게 우리의 본 모습이 돼서는 안 되고요. 정말로 뼈저린 참회를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안 보이니까 저는 답답할 뿐입니다.
◇ 신율: 예. 저기 윤상현 의원님 당대표 출마하실 생각 없으세요?
◆ 윤상현: 아니 저는요. 제가 수도권 위기론을 작년부터 계속 이야기하고 있어요.
◇ 신율: 그럼요. 그거 잘 알고 있죠.
◆ 윤상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17.5%로 졌죠. 아니 세상에 이렇게 질 거라고 몰랐던 사람들이 있습니까? 수도권에서 선거 치르면서 이렇게 몰랐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알았습니다. 예견된 참패입니다. 예견된 참패라는 걸 몰랐던 분들은 그게 문제가 있는 거죠. 솔직히 그런 분들이 선거를 진두지휘했다는 게 가장 가슴 아픈 대목입니다. 선거 모르는 문외한들이 선거를 치른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몇 석 건진 걸 가지고 잘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세상에 이런 정당이 어디 있습니까? 아니 수도권에서 대전까지 129석 중에 19석 먹었습니다. 우리가 지난번에 서울, 경기, 인천, 대전까지 128석 중에 우리가 지난해 16석 먹었습니다. 3석 늘었다고 해가지고 우리가 잘한 겁니까? 아니 저쪽에 의석이 몇 석입니까? 아니 100석이 넘어가지 않습니까? 110석이 넘어가면 참패입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쥐고 있는데도 별로 신경을 안 씁니다. 그래서 제가 떠드는 겁니다. 이게 저의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당의 생존의 문제고 대통령 생존의 문제입니다. 이거 이대로 두면 안 되는데 솔직히 이 당에서 이 얘기할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 정도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가지고 제가 해야 되겠다. 저 혼자만이라도 하겠다. '당원들이 제발 깨어나라. 국민들이 우리 당 제발 폭발시켜줘라. 당 중앙에 한번 때려라. 한번 처절하게 정신 차리게 해라.' 지금 누가 나오고 누가 전당대회에 나오고 이게 주안점이 돼야 됩니까? 이 당을 어떻게 혁파시키고 이 당의 잘못된 병패가 있으면 그거를 한번 고치고 뭐 이런 노력이 있어야 되는데 안 보이는 게.
◇ 신율: 그러니까 또 윤상현 의원님이 좀 역할을 하셔야 되고요.
◆ 윤상현: 저는 이 당을 변화시키고 혁신시키는 데 큰 테마를 가고 있고요. 그 어떤 전대라는 것은 너무나도 이 작은 주제입니다. 정말로 영어로 얘기하면 트리비얼한 주제입니다. 가장 큰 테마는 혁신이고 변화고 그것을 윤상현 저는 충분히 해낼 열정이 있다. 또 프로그램도 내 스스로 그림도 짤 수 있다. 저 혼자서 짜고 혼자서 이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 신율: 그리고요 지금 일각에서 나오는 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가장 중요한 또 차이가 뭐냐. 지난번에 국회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명심 어쩌고 하니까 당 원로를 비롯해서 쓴 소리하는 사람이 많은데 국민의힘은 도대체 뭐가 나와도 뭐 별로 관심이 없는 건지.
◆ 윤상현: 보세요. 1극 체제 이재명, 명심에 반발해가지고 본인들이 전략적 선택을 하잖아요. 추미애 의원 어의추가 아니라 저분은 가면 예절에 뭐 좌충도 할 우려도 있고 그러니까 '우원식 의원이 훨씬 더 낫다.' 해가지고 명심하고 상관없이 하잖아요. 전략적 선택을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어떤 변화의 물꼬가 있습니까? 없는 겁니다. 전략적 선택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우리당하고 민주당 한번 비교해 보세요. 얼마나 전략적 선택을 잘하는지 민주당은요 한번 보세요. 당 지도부 원내지도부 한번 보십시오. 수도권이 거의 과반이지 않습니까? 지역구에 그러면 당 지도부 원내지도부 이재명 대표부터 정청래, 박찬대 최근에 원내대표 됐죠. 예를 들어서 고민정도 있지 않습니까? 전부 수도권입니다. 그전에 홍익표 의원이나 예를 들어서 지금의 전부 원내지도부도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에서 싸우기 위해서 전략적 선택을 하는데 우리는 뭡니까? 수도권이 그렇게 중요하고 우리가 처절하게 맨날 패하는데도 우리 당 지도부는 영남 중심의 지도부, 원내대표도 영남 출신을 갖다 놓습니다. 전략적 선택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까? 우리 당 대표도 한번 보십시오. 우리 지난번에 당 대표 영남 중심으로 뽑습니다. 표가 많으니까 그런데 민주당 어떻게 하나 보십시오. 민주당 과거에 이낙연 의원 어떻습니까? 호남 출신입니다. 지역구 어디로 가세요? 서울에 와서 지역구 갑니다. 정세균 대표 호남에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와서 지역구 하면서 당 대표합니다. 결국 수도권 의원을 당대표로 합니다. 한번 또 보십시오. 전략적 선택이 얼마나 정교하게 민주당이 이루어집니까. 대통령 후보 보십시오. 대통령 후보 누가 나왔습니까? 우리 이재명 대표 그리고 또 누굽니까? 우리 국무총리.
◇ 신율: 예 정세균. 김부겸.
◆ 윤상현: 아니요. 최근에 떨어지신 분 우리 이낙연.
◇ 신율: 이낙연 전 대표.
◆ 윤상현: 이낙연, 이재명 한번 보십시오. 민주당의 전략적 선택을 한번 보십시오. 누구를 대통령 후보로 만듭니까? 이낙연 전 의원보다는 이재명 대표가 훨씬 더 확장성이 있는 겁니다. 수도권이고요. 중도로 경상도 출신이고요. 결국 전략적 선택을 하지 않습니까? 한번 보십시오. 당 대표를 뽑으면 대통령 후보를 뽑을 때나 당 지도부 원내지도부 뽑을 때는 항상 전략적 선택을 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전략적 선택이 있습니까? 우리가 먼저 변화해야 되는데 우리는 변화를 안 하고 있고 민주당은 오히려 명심 따라갈 줄 알았는데 명심을 제치고 우원식을 뽑는 거. 이게 우리하고 저 당하고의 차이점입니다. 배우자는 겁니다. 저 무서운 변화의 속도와 그리고 전략적 선택을 하는 그 것을 우리가 배워야 된다.
◇ 신율: 알겠습니다. 조금 주제를 바꿔서요.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 영부인이시죠.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 지금 논란이 있는데. 윤 의원님께서는 지금 특검하자라고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그죠? 근데 제가 좀 여쭤보고 싶은 게,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 의원이 작년 12월에 서울중앙지검에 김 여사를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고발을 했거든요. 그러면 먼저 특검 전에 수사를 좀 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이런 얘기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윤상현: 김건희 여사도 마찬가지죠.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특검 작년에 법안 내지 않았습니까? 특검 법안에 솔직히 81억의 국고를 쓰면서 특검하자고 해서 민주당이 냈습니다. 그래서 도이치모터스 특검은 언제 때 얘기입니까? 그 사건의 시기가 언제냐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대통령하고 결혼하기 전의 얘기입니다. 그런데 현재 그 사건에 대해서 아직까지 수사 종결이 안 됐습니다. 문재인 검찰에서 사실 1년 반 이상을 샅샅이 뒤졌는데 기소를 못 했거든요. 단지 서면조사 한 번 했습니다. 이 사건도 아직 안 끝났어요. 안 끝났는데 특검하자고 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죠. 여기도 이종배 시의원이 작년에 그걸 했죠. 그래서 똑같은 상황이죠.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특검을 주장하지 않습니까? '우리도 그래. 우리도 좋다.' 그러면은 김정숙 여사는 김건희 여사보다 훨씬 더 문제가 있다. 이분은 대통령 재임 중의 문제거든요. 아니 문체부 장관이 2600만 원 쓸 돈을 본인이 대통령 전용기 띄우고 청와대 휘장 달고 거기다가 전속 요리사 달고 가서 3억 7천만 원, 원래 예산보다 15배를 씁니다. 제가 정상적으로 판단하면요. 영부인이 혼자 갔으면 그거를 민간 항공기를 타고 가야죠. 왜 대통령 전용기를 띄웁니까? 이게 오히려 문제 있는 거 아닙니까? 아니 거기다가 아르헨티나에 가는데 국내에서는 맨날 탈 원전, 탈 원전 하면서 원전 세일즈를 한다고 체코의 최고 수장도 없는데 체코를 들렀다 가고요. 또 이집트 피라미드로 가고 이거 말고도 옷값 문제에 대해서 한국납세자연맹이 계속해서 옷값의 출처가 어디냐 지금 2심 재판 중입니다. 정보 공개하라는데 정보 공개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 등등. 이게 오히려 대통령 재임 시절에 있었던 영부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게 오히려 특검의 대상에 더 가깝다.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라는 게 다 대통령하고 결혼하기 전의 일입이다. 그래서 특검 안 되면 이것부터 먼저 하자는 이런 얘기입니다.
◇ 신율: 그럼 윤 의원님은 결국은 이 타지마할 문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특검이 필요하다고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윤상현: 전반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타지마할 방문이 아니라 버킷리스트라고 해서 그것도 나왔습니다마는 옷값을 보면 한국납세자연맹에서 도대체 영부인의 옷값이 이게 국비로 지출되는 게 아니냐 해서 계속 문제 제기를 했고요. 정보공개 청구를 했는데 1심에서 법원에서 정보 공개하라고 하는데 안 하고 지금 2심으로 가고 있는데. 거기서 개인 사비로 했다고 합니다. 사비로 했는데 누리꾼들이 계속 대통령 영부인의 옷을 세어보니까 178벌이고요. 장신구까지 하면 200개가 넘고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청와대를 나왔을 때 옷장이 무려 18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재산이 얼마냐? 대통령 되기 전에 18억 6천이었습니다. 공시 한 게 그런데 대통령 끝나고 21억 6천만 원이 됐습니다. 그럼 도대체 옷값이 어디서 나왔느냐 등등. 이렇게 여러 가지 의혹의 의혹을 무는 게 많거든요. 그러면 이게 오히려 특검 대상이 아니냐는 판단이 드는 겁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 옷장 문제는 일단은 우리가 확인될 수가 있는 얘기가 아니니까 그거는 일단은 개인적인 의견 의혹 제기 수준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겠고요. 그리고 저기 해병대원 특검법 말이에요. 그 대통령이 거부권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야당 같은 경우에 이제 장외 투쟁도 아마 불사할 것 같다는 보도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윤상현: 아니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위 말해서 지금 공수처에서 얼마나 왕성하게 수사를 하고 있습니까? 공수처라는 게 민주당이 공정한 수사를 위해서 지난 정부 때 만든 겁니다. 그런데 최근에 보세요. 유재은 무슨 사무관인가 두 번 불렀죠. 김계환 사령관 불렀죠. 임성근 사단장 불렀죠. 그리고 박경훈인가 또 불렀죠. 계속해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아니 그러면 도대체 공수처는 어떤 집단입니까? 민주당이 만들어 놓고 공수처 못 믿겠다 해가지고 장외 투쟁한다는 걸 누가 받아들일 수가 있습니까? 일단은 다 공수처에서 또 경찰에서 해보자라는 거고요. 일단은 수사 결과 보고 소위 말해서 그게 안 됐을 경우에는 한 점의 의혹이 있다면 대통령 본인 자신도 특검을 먼저 요청을 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뭐 장외 투쟁을 한다는 게 그렇게 큰 명분이 있을까요?
◇ 신율: 알겠습니다. 윤 의원님 오늘 정말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윤상현: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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