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함정, 日 주변 해협 통과 2년 새 두배 늘어
서필웅 2024. 5. 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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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군사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양국 함정이 일본 주변 해협을 통과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케이신문이 20일(현지시간) 방위성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함정이 일본 주변 해협을 통과한 건수는 2021년에 36건에 불과했으나 2022년 76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23년에는 94건으로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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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42건… 대한해협도 자주 지나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양국 함정이 일본 주변 해협을 통과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케이신문이 20일(현지시간) 방위성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함정이 일본 주변 해협을 통과한 건수는 2021년에 36건에 불과했으나 2022년 76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23년에는 94건으로 더 늘었다. 러시아 함정이 일본 인근 해협을 지난 사례도 지속적으로 증가 중으로 2021년 27건에서 2022년 45건으로 대폭 늘었다. 러시아 함정의 일본 인근 해협 통과는 2023년에도 다소 늘어 48건이 확인됐다. 양국 함정 통과 사례를 합하면 지난해 142건으로 2021년의 63건과 비교해 무려 2.3배에 달한다.
산케이는 “중국 함정은 태평양으로 가는 주요 경로가 되는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을 통과한 것이 30%를 넘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을 가르는 대한해협을 통과한 사례가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 함정은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지마와 대만 사이, 요나구니지마와 이리오모테지마 사이를 통과하기도 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산케이는 “중국은 항공모함 함재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훈련을 태평양에서 연간 2회 했지만, 작년에는 3회로 늘렸다”며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일본 주변 해협 통과를) 늘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외국 함정 감시 임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해상자위대가 인원 부족과 훈련 시간 부족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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