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 봄철 농번기 일손도우며 ‘국민의 군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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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경북 포항 일대에서 봄철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해병대 제1사단 군수참모 김기태 중령은 "포항시와 연계해 용역버스 15대로 매일 장병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 및 장갑∙작업도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봄철 농번기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민의 군대를 구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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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손돕기 위해 지역별 통합구호소 운용하고 주민 의료지원도 병행
해병대 제1사단ㆍ군수단ㆍ해군 항공사ㆍ미 해병대(캠프무적) 등 14개 부대 연합 지원
포항시, 장병 자원봉사활동 실적 반영하고 용역버스와 작업도구 지원
해병대는 경북 포항 일대에서 봄철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 남구 장기면과 호미곶∙구룡포를 비롯 북구 칠포리∙송라면∙죽장면 등 포항 전역 15개소에 일일 900여 명(연인원 1만20명)이 투입된다.
주요활동으로 모판 나르기, 과수 열매 솎기를 실시하는 등 지역에 연로하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도 병행한다.
제주도에 투입한 해병대 제1사단 신속대응부대도 일손돕기에 나선다.
신속대응부대는 5월 말까지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서 일일 110명이 투입돼 마늘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 중이다.
또한, 작전지역 15개소에 현장지휘소를 개소하고 군의관과 구급차가 위치한 통합구호소를 운용해 보람 있고 안전한 일손돕기를 보장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일손돕기 참가 장병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실적으로 반영해 사기를 진작시킬 방침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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