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눈물, 이런 모습 처음 “방송 동료한테 모욕감 느껴” (짠한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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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영철이 신동엽의 따뜻한 응원에 눈물을 흘렸다.
김영철이 채널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자 신동엽은 "영철아 너는 적어도 너 스스로 쪽팔리지 않은 것들을 만들 거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자세하게 얘기할 수 없지만 김영철이 모욕감을 느꼈다. 본인 스스로가 아니라 누구한테 약간의, 그 사람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수 있는데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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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신동엽의 따뜻한 응원에 눈물을 흘렸다.
5월 20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억 방출하는 짠친 모먼트 '근데 너희 둘은 왜 친한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배우 송승헌, 코미디언 김영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철은 '김영철 오리지널'이라는 채널 개설 소식을 전했다. 김영철은 "12~13만 뷰가 나오더라. 거기서 제대로 한번 해보려고 한다. '이건 개그맨 김영철이 오리지널이다'는 콘셉트다"고 밝혔다.
김영철이 채널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자 신동엽은 "영철아 너는 적어도 너 스스로 쪽팔리지 않은 것들을 만들 거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 이유로 김영철이 영어를 시작한 계기와 과정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자세하게 얘기할 수 없지만 김영철이 모욕감을 느꼈다. 본인 스스로가 아니라 누구한테 약간의, 그 사람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수 있는데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김영철은 "방송하는 친구가 영어를 못 한다고 비웃더라. 그게 너무 자극됐다"며 "사실 결과적으로 감사하다"고 털어놓았다.
신동엽은 "그 친구가 하늘에서 준 선물인 셈이다.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김영철이 소주 마시면서 '형 저는 영어 열심히 할 거다'고 했었다. 그때부터 지켜봤는데 마치 내 눈에는 '저 의사가 될 거예요' 하면서 공부를 계속해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 의대 합격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말이 안 되는 거다. 지금 20년이 넘었는데 자기가 원하는 걸 이뤘고 그걸로 인생이 많이 확장됐다. 결국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내 동생이지만 너무 멋있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영철은 눈시울을 붉히며 "난 동엽이 형이, 눈물 구간이 있다. 존경하는 형이다. 내가 어떻게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온 걸 기억해 주는 게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영철아 제발, 취했으면 가"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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