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시동 건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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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도시 관광자원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는 게 세종시 당국자 설명이다.
지금부터 세종시가 보유한 관광지 등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야 박람회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다.
세종시에는 신행정수도로 출발한 신도시로서 갖추고 지향해야 할 정책가치가 구현되고 있는 점에서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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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도시 관광자원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 주에만 필리핀, 몽골 두 나라 여행업계 관계자, 언론인 등을 초청해 2건의 팸투어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팸투어는 청주국제공항의 마닐라, 울란바토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세종시와 유관기관·단체가 공동 기획한 행사다. 이와같은 행사는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는 게 세종시 당국자 설명이다.
마땅히 그래야 해야는 이유가 넘친다. 세종시는 2026년 4월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2년도 채 안 남았다. 지금부터 세종시가 보유한 관광지 등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야 박람회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럴 때 활용되는 전통적인 정책수단 중 하나가 팸투어라 할 수 있다. 관광수요를 일으킬 수 있는 나라들을 추려 업계종사사 등을 상대로 사전 관광체험을 제공하게 되면 박람회 개최와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수가 늘어나는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것이다.
이듬해 하계U대회 공동 개최 도시이기도 한 세종시 입장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는 중대한 기회이며 도전의 장이다. 40여 일 동안 열리는 행사를 무난하게 치르고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어 흥행까지 잡으면 세종시는 유무형의 막대한 경제유발효과를 거두게 된다. 나아가 국제무대에서 정원도시 브랜드 선점도 가능해진다. 정원도시로서 세종시 잠재력 혹은 경쟁력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세종호수공원, 국립수목원, 베어트리파크. 금강보행교 등은 확실히 차별화되는 도시자산이 아닐 수 없다. 금강을 끼고 있는 데다 자연성 보존을 중시한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진면목인 것이다. 세종시에는 신행정수도로 출발한 신도시로서 갖추고 지향해야 할 정책가치가 구현되고 있는 점에서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지역균형발전.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 선도 측면에서 세종시만의 의미가 배가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종시는 대내적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예약'돼 있다. 이제는 대외적으로 눈을 돌려 더 많은 나라 사람들이 찾는 개방성을 겨냥할 때가 댔다. 내실 있는 팸투어가 그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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