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된 백은종… 김건희 여사 뇌물 혐의 추가 고발
제3자 인사청탁 의심 내용도 포함
220만원 추가 금품수수 의혹 고발
최재영 “金여사 통해 尹취임만찬 가”
檢, 21일 金여사 책 주운 주민 소환
警, 스토킹 혐의 최 목사 소환 검토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이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이후 백 대표는 같은 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백 대표를 상대로 명품 가방 의혹을 취재·보도한 경위와 고발 취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이날 검찰에 명품 가방 전달 모습이 담긴 30분 분량의 촬영 영상 원본과 최 목사가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 일부 등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화에 최 목사가 제3자의 인사에 관한 내용을 김 여사에게 부탁하고, 김 여사가 이에 대답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게 백 대표 측 설명이다.
최 목사가 김 여사를 통해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만찬에 참석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달 13일 검찰 조사를 받은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만찬에 초대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 여사를 스토킹한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를 조만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한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올해 1월 최 목사 등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서울청에 고발했다. 김 여사가 만남을 원하지 않는데도, 최 목사가 지속해서 접근했다는 취지다. 백 대표와 서울의소리 기자 1명도 공범으로 함께 고발됐다. 이와 별개로 영등포경찰서는 최 목사가 불법 촬영을 위해 건조물을 침입한 혐의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유경민·백준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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