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오월정신’ 나누는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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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주간에 대구와 제주 등 다른 시·도와 오월정신인 민주와 평화의 교류 증진과 상생 발전에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어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국립5·18민주묘지를 함께 참배하고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와 제주도는 17일 광주시청에서 강 시장과 오영훈 제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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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는 국가폭력 규명 협력키로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주간에 대구와 제주 등 다른 시·도와 오월정신인 민주와 평화의 교류 증진과 상생 발전에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어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국립5·18민주묘지를 함께 참배하고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시장은 홍 시장에게 5·18민주화운동 배지를 달아주고 광주 방문을 환영했다. 홍 시장은 이날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홍 시장은 참배 직후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런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이미 여야가 합의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늘의 광주는 홍 시장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기억해 준 덕분에 친구가 많이 생겼다”고 화답했다.
광주시는 제주도와도 민주평화와 교류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광주시와 제주도는 17일 광주시청에서 강 시장과 오영훈 제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강 시장이 광주시장으로는 처음 참석한 4·3희생자 추념식에서 국가폭력에 희생된 4·3과 5·18의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 협력 제안에 오 지사가 화답한 결과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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