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학, 내년 의대 자율감축 없이 100% 증원

손지민 기자 2024. 5. 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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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대학이 배정받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40명)을 자율감축 없이 모두 선발하기로 했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차의과대학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2025학년도에 기존 정원 40명과 증원분(40명) 100%를 합쳐 모두 80명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차의과대학 이사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복귀를 위해 최대한 의사 결정을 늦췄지만, 증원분을 50%로 줄인다고 해도 사태에 변화가 없을 것 같아 100% 모두 모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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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신입생 모집, 1509명 늘어난 4567명
지난 17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차의과대학이 배정받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40명)을 자율감축 없이 모두 선발하기로 했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차의과대학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2025학년도에 기존 정원 40명과 증원분(40명) 100%를 합쳐 모두 80명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차의과대학의 모집인원은 기존의 2배가 된다. 앞서 교육부는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100%의 선에서 각 대학이 모집인원을 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차의과대학 이사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복귀를 위해 최대한 의사 결정을 늦췄지만, 증원분을 50%로 줄인다고 해도 사태에 변화가 없을 것 같아 100% 모두 모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차의과대학은 이날 의대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을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누리집에 2025학년도 모집요강을 올릴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입학전형 시행계획 심의를 받을 필요가 없는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이 마지막으로 모집인원을 확정하면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509명 늘어난 4567명이 됐다. 정원이 늘어난 내년도 의대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오는 30일 교육부와 대교협이 취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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