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승리→문문, 성범죄로 추락...나락간 스타들 [종합]

전하나 2024. 5. 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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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버닝썬 게이트'로 큰 충격을 안긴 승리(본명 이승현)와 정준영 등의 성범죄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5년 전 그룹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일으킨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관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승리와 정준영 등의 추악한 만행이 담겨 있었다.

또 지난 2016년 3월에 오고 간 '정준영 단톡방' 내용이 공개됐는데, 이들은 충격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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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5년전 '버닝썬 게이트'로 큰 충격을 안긴 승리(본명 이승현)와 정준영 등의 성범죄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의 성범죄 영상이 공개되면서 연예계 성범죄를 저지른 다른 스타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BBC뉴스 코리아는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5년 전 그룹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일으킨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관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승리와 정준영 등의 추악한 만행이 담겨 있었다. 승리는 테이블 위 술병이 가득한 파티장에서 한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려고 했다. 여성이 거부 반응을 보이자 손찌검하려는 듯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가 하면 "조용히 해. 따라와"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줬다. 

이어 정준영은 술집에서 여성에게 술을 권하고 상대가 이를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키스를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지난 2016년 3월에 오고 간 '정준영 단톡방' 내용이 공개됐는데, 이들은 충격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다. 당시 정준영을 포함한 단톡방 멤버는 대구에서 열린 '정준영의 팬사인회' 전날 한 호텔에서 만취 상태인 피해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것이다.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술에 취해 있던 여성은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혔던 것으로 보인다. 대화방에서 한 남성이 "어제 진짜 무서웠다. 그 여자애 머리가 깨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라고 말하자 정준영은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보내며 "진심으로 살면서 가장 재미있는 밤이었다"고 소름끼치게 답했다.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은 연인사이었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이를 지인이 많은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뱃사공은 지난 2018년 7월 강원도 양양에서 피해자 A 씨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수십명의 지인이 있는 대화방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4월 그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소지)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뱃사공은 형이 무겁다며 곧바로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항소를 기각했다.

이후 지난 4월 12일 뱃사공의 출소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밝은 얼굴로 교도소를 나와 가족과 지인들에게 축하받고 있으며, 특히 이날 한 여성은 뱃사공에게 두부를 선물하며 출소를 축하해 빈축을 산 바 있다.

'비행운'이라는 곡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가수 문문(본명 김영신)이 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문문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문문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고 집행유예 기간 중 활동을 지속했으며 2018년 5월 발각돼 대중의 공분을 사고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파기를 당했다.

당시 문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약 2년이 지난 2020년 9월, 문문은 새 앨범을 냈으며 대중으로부터 싸늘한 반응을 받았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카더가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BBC뉴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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