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확정 작업 속도… 이달 말 모집요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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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반영을 위한 대학들의 학칙 개정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달 말 대학별 모집요강이 발표되는 가운데 지역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 수립을 위한 지역인재전형 비율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달 말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 정시·수시모집 비율 등을 담은 대학별 모집요강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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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집단행동 지속… 정부 "학칙개정 조속히 완료" 주문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반영을 위한 대학들의 학칙 개정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달 말 대학별 모집요강이 발표되는 가운데 지역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 수립을 위한 지역인재전형 비율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의대 중에서는 건양대와 을지대, 단국대가 학칙 개정을 완료했고, 충남대, 순천향대는 학칙 개정을 추진 중이다.
충남대는 의대 증원 반영을 비롯, 대학 총정원·조직개편 등을 담은 학칙 개정안에 대해 오는 23일과 30일 각각 학무회의와 평의원회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의를 통과하면 이달 31일 개정된 학칙을 최종 공포한다.
충남대 관계자는 "해당 개정안은 지난달 29일 긴급 학무회의 심의에서 이미 의결된 내용"이라며 " 당초 6월 중순쯤 학칙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시행계획과 신입생 모집요강 공고 일정 등을 고려, 관련 절차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도 이달 안으로 학칙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대교협에 수시 모집요강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상태다. 이는 이번 주 예정된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사실상 최종 확정된다.
이달 말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 정시·수시모집 비율 등을 담은 대학별 모집요강을 통해 발표된다.
앞서 종로학원이 분석한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이전 '2025학년도 대학별 입시 기준'을 보면 대전 3개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수시·정시 합산)은 평균 49.3% 였다. 충남대는 55.5%, 을지대는 47.5%, 건양대는 44.9% 등이다.
충남대와 을지대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정부 권고치인 60%로, 건양대는 65%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의대 총장들에게 의대 정원 확대를 반영한 학칙 개정 절차를 이달까지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 간담회에서 "다음 주 중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25학년도 시행계획 변경 심의 결과를 대학별로 통보할 예정"이라며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된 시행계획과 수시 모집요강을 이달 말까지 공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집단행동 중인 의대생들을 재차 설득해달라고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각 대학에서 원격수업 확대, 집중 이수제, 유연 학기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상담을 통해 이번 1학기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다음번에 뒤늦게 복귀할 때 직면하게 될 어려운 상황을 세심하게 안내해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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