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사' 이란 외무장관 대행에 바게리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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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직무를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정무담당 차관이 대행한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바게리 카니 차관은 지난 수년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의 이란 측 수석대표를 맡아 유럽연합(EU) 등 서방과 접촉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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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직무를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정무담당 차관이 대행한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바게리 카니 차관은 지난 수년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의 이란 측 수석대표를 맡아 유럽연합(EU) 등 서방과 접촉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해 1월 오만에서 브렛 맥거크 백악관 중동 고문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는 문제를 논의한 실무자였다.
미국과 의견 교환은 대면이 아닌 별도의 방에 앉아 오만 당국자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알려졌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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