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美 안보보좌관에 "라파 작전 확대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에 대한 지상전 확대 의지를 전달했다.
20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자국을 방문한 설리번 보좌관에게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 확대가 하마스 해체 노력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에 대한 지상전 확대 의지를 전달했다.
20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자국을 방문한 설리번 보좌관에게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 확대가 하마스 해체 노력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어 라파 지상전 확대를 위해 최근 실행한 피란민 대피, 인도적 지원 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전쟁 개입에 대한 외교적 해법이 앞으로도 없다면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전달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가 전했다.
그 밖에 갈란트 장관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란에 대항하기 위한 양국 관계 강화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무기 선적 중단 조치 이후 이스라엘의 '질적인 군사 우위'(QME·qualitative edge)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주변 중동국보다 군사력 우위를 유지한다는 QME를 법으로 명문화하고 이스라엘이 건국한 1948년부터 10년 단위로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 그리고 지난해 10월 끌려간 자국 인질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라파를 공격해야만 하마스 해체와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수십만명의 피란민이 몰린 라파에서 본격적인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만류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지난 6일부터 라파 동부지역에 피란민 대피령을 내리고 탱크 등을 진입시키는 등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