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中 정책 기대로 사흘째 상승 마감…H주 0.4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중국 당국의 정책 기대와 주말 뉴욕 증시 강세로 소비 관련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대비 82.61 포인트, 0.42% 올라간 1만9636.2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30.29 포인트, 0.44% 상승한 6964.9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55% 오른 채 마쳤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LPR 1년물과 주택 담보 대출 LPR 5년물을 동결했다. 예상대로인 만큼 아직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안면인식주 상탕이 12.14%, 스포츠 용품주 리닝 7.27%, 금광주 쯔진광업 4.91%, 전기차주 리샹 4.17%, 지리차 4.11%,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3.5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3.38% 급등했다.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도 2.99%, 홍콩중화가스 1.87%, 화룬전력 2.09%, 중국석유천연가스 1.98%, 석탄주 중국선화 1.12%,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80%, 훠궈주 하이디라오 2.06%, 유제품 멍뉴유업 1.91%, 전기차주 비야디 1.98%,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14%, 중국생물 제약 1.29% 올랐다.

중신 HD는 1.87%, 중국은행 1.55%, 건설은행 0.86%, 항셍은행 0.62%, 영국 대형은행 HSBC 0.44%, 공상은행 0.43%, 홍콩교역소 0.2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5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34%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주 스마오 집단은 11.36%, 쉬후이 집단 7.41%, 룽촹중국 3.78% 급락했다.

검색주 바이두 역시 3.16%, 통신주 중국롄퉁 1.11%, 중국이동 0.74%, 반도체주 중신국제 0.8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80%,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41%,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46%, 가전주 하이얼즈자 4.17%, 중국인수보험 2.62%, 중국핑안보험 1.10%,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 1.91%, 룽후집단 1.70%, 카오룽창 치업 1.46%, 중국해외발전 1.09%, 화룬완샹 1.0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64억7660만 홍콩달러(약 27조2614억원), H주는 644억82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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