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정섭 검사 탄핵 심판에 "최후의 수단 되어야" 의견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무부가 지난 14일 이정섭 검사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에 검사 탄핵을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4일 이해관계인으로서 의견을 내달라는 헌재의 요청에 따라 '탄핵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취지가 담긴 25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의견서에서 이 검사에 대한 탄핵을 청구한 국회 측이 이 검사의 탄핵소추 사유를 특정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탄핵 제도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법무부가 지난 14일 이정섭 검사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에 검사 탄핵을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4일 이해관계인으로서 의견을 내달라는 헌재의 요청에 따라 '탄핵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취지가 담긴 25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의견서에서 이 검사에 대한 탄핵을 청구한 국회 측이 이 검사의 탄핵소추 사유를 특정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탄핵 제도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추 사유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과도한 권한 행사일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이 검사 측은 지난 9일 탄핵심판청구 사건 첫 변론기일에서 "이 사건 탄핵소추의 대상이 된 피청구인은 검사로서 형사상 특권이 없고, 징계에 의해 그 직을 박탈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직을 배제하기 위해 탄핵이라는 비상적 헌법수단이 반드시 필요하진 않다"고 강조했다.
이 검사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처남 조모씨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 골프장을 운영하는 조씨 부탁으로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대신 조회했다는 의혹, 대기업 간부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검사 탄핵심판 2차 변론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헌재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소유진, 나보다 술 잘 마셔…데이트 후 힘들어 링거 맞기도"
- [인터뷰] '만취' 경수진 "저 만나보니 제 성격 느껴지시죠?"
- "결국 내가 죽었다"…김광수, '티아라 왕따사건' 전말 공개
- "父 가정폭력, 母 월급 갈취에 뇌전증 증상" 충격 사연
- "김건희 행위 '국정농단' 칭할 수 있나"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게시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