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 천안 K컬처박람회 22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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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박람회에서 14만 명이 방문, 큰 주목을 받은 '천안 K-컬처 박람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글로벌 문화 외교의 플랫폼이자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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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월드 오디션, 산업컨퍼런스 등
2027년엔 '세계 K컬처박람회' 목표
지난해 첫 박람회에서 14만 명이 방문, 큰 주목을 받은 ‘천안 K-컬처 박람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20일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천안독립기념관에서, 독립운동과 연계한 K-컬처의 오늘과 내일을 아우르는 전시·공연·체험·산업포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22일 박람회 첫날에는 분야별 전시관이 문을 열고 블랙이글스 에어쇼, 오마이걸, god, 백지영, 멜로망스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과 드론 1,000여 대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같은 날 푸드전시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역 식품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23일에는 프랑스, 독일 등 국내외 22개 K-팝 뮤지션들이 참가한 ‘K-팝 월드오디션’이 결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또 옥주현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K-뮤지컬 콘서트’, 전통과 현대가 어울어진 ‘K-해리티지 한복패션쇼’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4일에는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다이나믹듀오, 주시크 등 인기가수의 공연, 그리고 K-팝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K-팝 콘서트 인 더 월드’와 ‘지역트롯열전’, ‘K-팝 월드오디션’ 해외부 본선 등을 선보인다.
25일에는 김태균(MC), 산다라박(스페셜 MC), 로이킴, 바다 등이 출연하는 ‘두시탈출 컬투쇼 슈퍼콘서트’와 ‘천안청년 예술인페스타’, ‘K-팝 월드오디션’ 결선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K-컬처 박람회 홍보대사인 구잘 투르수노바를 비롯해 알베르토 몬디, 럭키 등 외국인 방송인의 시각으로 K-컬처에 대해 이야기하는 ‘K-컬처 비정상회담’과 ‘천안외국인문화축제’, 어린이 뮤지컬 ‘신비아파트 싱어롱쇼’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웹툰 전시관에서는 툰토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뷰티 전시관’에서는 23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뷰티인플루언서의 뷰티쇼와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주제 전시관에서는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미디어폴 등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푸드 전시관’에서는 농심, 빙그레, 림스치킨 등 16개 기업이 참여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변천사를 둘러보고 시식할 수 있다.
K-컬처의 시발점인 한글을 집중 조명한 ‘한글존’은 한글의 정의부터 우수성, 과학성과 한글창제의 원리, 세계 속의 한글 등 한류문화 속 한글의 쓰임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아기상어, 핑크퐁, 베베핀 등 K-캐릭터 IP 산업의 대표주자 더핑크퐁컴퍼니와 ‘K-키즈존’을 운영하며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웹툰과 한류·신한류를 주제로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 ‘K-컬처 산업컨퍼런스’를 선보인다.
이밖에 천안문화도시페스타, 천안시립예술단 기획공연, 지역예술인 공연과 랜덤플레이 댄스·거리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챌린지존’,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유니브존’, ‘K-전통문화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을 증설하고 지역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20개소가 참여하는 ‘푸드존’ 인근에는 900명이 동시에 취식 가능한 쉼터도 준비했다.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소통망과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글로벌 문화 외교의 플랫폼이자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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