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질까 무서워" 연세대 기숙사 무슨 일…화단 '금 간 벽돌'까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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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세대 학생이 기숙사가 붕괴할 것 같다는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실제 건물 외부 화단에 지반이 내려앉으며 벽돌이 갈라진 듯한 모습이 발견됐다.
20일 뉴시스는 '이날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결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위치한 기숙사 우정원 화단에 금이 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정원 정문 오른쪽 외벽에 붙어 있는 화단은 건물 마감재와 동일한 벽돌로 이뤄져 있는데, 벽돌이 갈라져 있었고 해당 부분 지반이 미세하게 내려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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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세대 학생이 기숙사가 붕괴할 것 같다는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실제 건물 외부 화단에 지반이 내려앉으며 벽돌이 갈라진 듯한 모습이 발견됐다.
20일 뉴시스는 '이날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결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위치한 기숙사 우정원 화단에 금이 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정원 정문 오른쪽 외벽에 붙어 있는 화단은 건물 마감재와 동일한 벽돌로 이뤄져 있는데, 벽돌이 갈라져 있었고 해당 부분 지반이 미세하게 내려앉아 있었다.
앞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지난 17일 우정원 건물 붕괴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용자들은 '우정원 지하 1층 셀프키친(주방) 바닥 타일이 붕 떠 냉장고가 기울었다' '샤워실 벽면이 휘었다' 등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한 이용자는 "지난해 우정원에 살았는데 방 천장에서 물이 새더니 결국 천장이 무너진 적이 있다. 이번 학기에 제 친동생이 우정원에 거주 중이라서 시설·보안팀에 점검을 부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다른 이용자도 "2022년 2학기에 우정원에 입주할 때 천장에 물이 새서 방을 바꾼 적이 있다. 처음 방에 들어갈 때부터 책상 벽 쪽이 축축했고 곰팡이가 시트지 뒤에 가득했다"고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붕괴 의혹에 대해 "건물이 기울어진 것이 아니고 타일 노후화로 인한 들뜸 현상이다. 타일 일부가 들뜨자 냉장고를 받치던 부분이 올라가면서 냉장고가 그렇게 보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우정원은 2014년에 준공된 건물로, 매년 신촌캠퍼스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진단을 받아왔다. 들뜬 타일은 점검 후 보수공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건물 외벽 화단에 갈라진 벽돌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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