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 아니다"…경찰 분석 결과

김지성 기자 2024. 5. 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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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최모씨(25)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건물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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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남역 인근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의대생 최모씨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24.05.14.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최모씨(25)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건물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최씨는 수능 만점자 출신으로 서울 소재 의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에서 최씨를 끌어냈다가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는 진술에 따라 현장을 재확인하는 과정에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앞서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투입해 최씨에 대한 면담을 수차례 진행했다. 최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됐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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