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팬 속 터진다...‘금지 약물’ 포그바, SNS에 여행 사진 게재

이종관 기자 2024. 5. 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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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는 출전 정지 징계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현재 포그바에게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도핑 방지 규정에 따라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절반으로 줄어든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것 혹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반도핑 스포츠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항소할 수 없지만 후자의 경우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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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닷컴

[포포투=이종관]


폴 포그바는 출전 정지 징계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현재 포그바는 직업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내와 함께하는 사생활에서는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3년생,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포그바가 ‘금지 약물 ’논란에 휩싸인 것은 지난 10월이었다. 일시적으로 운동 능력을 상승시켜주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은 포그바는 곧바로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나 백업 분석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며 사실상 징계가 유력해졌다.


예상되는 징계의 수위는 매우 강력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현재 포그바에게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도핑 방지 규정에 따라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절반으로 줄어든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것 혹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반도핑 스포츠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항소할 수 없지만 후자의 경우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도핑 조사관은 여전히 포그바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10일 내에 회부될 수 있다. 그날 이후부터 포그바는 20일 내에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징계를 받아들이거나 재판을 선택할 수 있다. 재판은 40일 내에 결정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제 징계 수위는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 결국 포그바의 징계가 확정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속보다. 포그바는 이제 도핑으로 인해 4년간 축구를 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현재 포그바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항소의 뜻을 내비친 상황이다.


축구 선수로서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출전 정지 징계. 그럼에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듯 보인다. 매체는 “포그바는 여가 시간을 이용해 배우자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들은 아직 이탈리아를 떠나지 않았지만 햇살 좋은 휴가를 즐기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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