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 이란 대통령 사망… 살얼음판 중동 정세 안갯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브라힘 라이시(64·사진)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동아제르바이잔주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이란 정부는 20일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라이시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면서 "아무런 차질 없이 국정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는 짙은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 속에 비행하다가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해 완전히 불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무장관 등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라이시, 하메네이 이을 1순위 후보
일각, 내부의 적이나 이스라엘 의심
에브라힘 라이시(64·사진)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동아제르바이잔주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처참한 구조현장 이란 구조대원들이 20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리콥터 추락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헬기는 하루 전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대통령 일행을 태우고 돌아오던 중 동아제르바이잔주 산악지대에 추락했고,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즈마르=EPA연합뉴스 |
라이시 대통령 사망이 살얼음판 같은 중동 정세를 더욱 격랑으로 몰아갈 가능성 때문에 국제사회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라이시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이은 2인자로, 차기 최고지도자 1순위 후보로 거론돼온 강경 보수 성향 정치인이다. 그는 2021년 8월 취임 이후 약 3년간 시아파 맹주 이란의 초강경 이슬람 원리주의 노선을 이끌어왔다. 이란은 그가 재임하는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전쟁 국면에서 하마스 등과 연대하면서 이스라엘·미국에 맞서왔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