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이래진씨, ‘文 회고록’에 한숨 “‘가짜 평화쇼’ 혈안…뻔뻔하게 거짓말”
“文 정권의 이 개○식들은 이 방송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조작·은폐에 혈안”
“전 ‘국가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국가의 존재 이유 물어…지금까지 재판 진행되고 있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출간한 것을 두고,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가 "우리나라의 북한 관련 연락 채널이 있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동안 '가짜 거짓 평화쇼'를 하느라 혈안이 됐고 아직도 뻔뻔하게 거짓말과 위선을 자행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20일 이래진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기록된 부분에 공식적인 논평을 하고자 한다.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무참히 살해당했던 해수부 공무원 북한군 피격 사건에 있어 북한과 연락할 채널이 없었다라고 거짓말로 전국민을 상대로 밝히고 있는 바, 저는 정확한 반박을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첫 번째, 국제상선통신망은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정했으나 제가 현장에서 직접 북한군에 의해서 경고 방송을 통해 청취했고 확인을 했다"며 "문 전 대통령은 동생의 사망 직후 대국민 발표를 통해 '연락할 채널이 없었다'라고만 대국민 사기 방송을 했던 부분에 전국민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방부, 통일부, 국정원은 공식적인 채널이 존재했고 유엔사의 채널이 있으며 국제상선 통신망을 통해 2020년 6월 30일까지 2함대와 북한 4군단 예하 통신부대와 여기는 '한라산 하나', '백두산 하나' 나와라 라는 방송을 지속해왔었다"며 "수색 과정에서 NLL 최북단으로 무궁화 경비정으로 수색을 갔을 때 북한의 무자비한 경고 방송을 여러분은 들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이 개○식들은 이 방송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조작과 은폐에 혈안이 됐다"면서 "저는 '국가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라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물었고 지금까지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래진씨는 "두 번째, 김정은의 전통문은 어디서 어떻게 받았길래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에서 눈물 흘리며 부르르 떨면서 읽어 내려갔는지 분노한다"며 "그 당시 수많은 언론에서 민주당과 국가 전복 세력들이 다 함께 '이례적이다'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찬양에 열을 올렸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문 전 대통령, 김정은 이 세 사람 중에 누군가 거짓말하는 것이라 사료되며 사법 당국은 즉각적인 조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연락 채널이 존재하기에 전통문이 우리에게 넘어왔을 것이고 이것을 자랑삼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전달했고 서훈 전 실장이 읽었다. 이 모든 과정에 북한 전문가라 그동안 떠들던 박 전 원장이 있었고 이 사건 이후 이 새○는 북한 전문가 타이틀을 지워버렸다. 천인공노할 인간이 박 전 원장이며 민주당은 즉각 해명해야 할 것이고 국민의힘은 강력한 성토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세 번째, 서욱 국방장관의 면담시 대북채널의 가동되었는지 존재하는지를 묻자 군사기밀 국가안보라 말해줄 수 없으며 대응 매뉴얼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했다고 하지만 우리군은 북한 통신을 감청하는 채널이 있기에 당시 SI첩보가 존재했고 북한에 발견 체포 사살의 장면을 생생하고 실시간으로 청취했다"면서 "그럼 이 SI첩보는 무엇인지 거짓말인지 밝혀야 하고 국방부와 국정원은 당시 어떤 조치를 했으며 구조 송환에 다시 한 번 국정농단과 직무유기 살인 방조에 관한 범죄를 문 전 대통과 박 전 원장이 확인해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면담 때 김정은에게 서신 전달을 요청했으나 수십 번 연락하면 한두 번 겨우 답을 주니 시간상 촉박하고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거절한 것은 무엇인지 이런 자들을 자리에 앉혀준 문 전 대통령이 무능한 건지, 거짓말을 한 건지 서욱 전 장관, 박 전 원장, 이인영 전 장관이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래진씨는 "네 번째, 당시 해경은 국제상선통신망에서 형식적으로 잠시 조난방송을 하다가 인천 VTS에서 조난 수색 구조방송을 했다고 해 제가 경악을 했으며 이 부분도 재판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이 부분은 국정감사(이하 국감)을 통해서 이미 증언됐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국감과 TF팀 조사에서도 밝혀진 명백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저 또한 태평양에서 조업을 하며 수많은 해상사고를 목격하고 태평양 양상에서 다국적 구조 활동을 경험해본 바, 국제적으로 조난 상황에서는 조난방송이 우선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작자들은 이런 국제적 규범도 무시했고 외면하는데 급급했고 조작과 은폐는 전광석화 같이 빨랐다"며 "국가 공무원으로서 직무행위는 뒷전인데 범죄는 아직까지도 자행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부역자들은 김정은의 범죄를 옹호하는데 혈안이 돼있고 다 같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래진씨는 "다섯 번째, 김성태 쌍방울 회장과 북한과 수시로 연락해 불법 대북 송금 과정에서 '왜 빨리 안 보내냐'고 할 정도로 연락을 취하는데 무조건 '없다'라고만 발뺌하면 덮어지는 것이 아닌데 이 뻔뻔한 자는 끝까지 외면하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바, 전직 대통령의 예우는 박탈돼야 하고 민주당의 만행까지 다 같이 싸잡아 제대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면서 "하물며 '국가가 북한과 교신 채널이 없었다'고 하면 누가 믿을 것이며 그동안 김정은 전통문은 어디서 어떻게 왔으며 김정은과 만남은 무엇이었는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돌직구를 꽂아 넣었다.
끝으로 그는 "문 전 대통령은 어느 나라 국민인지 아직도 '거짓 가짜 평화쇼'를 하는지 우리는 확실한 진위 파악을 위해 북한 당국자 면담을 통해 누가 거짓말하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며 재발 방지 차원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를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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