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교수들 31일 휴진…“전공의·의대생 복귀 막는 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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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의대 교수들이 오는 31일 외래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은 정부의 폭력적인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5월 31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고, 수술 역시 최소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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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의대 교수들이 오는 31일 외래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은 정부의 폭력적인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5월 31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고, 수술 역시 최소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같은 날 ‘의정 갈등을 넘어 미래의료 환경으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전공의와 의대생 등이 참석해 의정갈등 사태에 대한 의견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대위는 “전공의와 학생들을 제자리에 돌아올 수 없게 방치하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단순히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떠나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전반을 흔들고, 환자들을 위험한 지경에 빠뜨리고 있으며 심지어 관련 직종과 직역의 경제적 위기까지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을 바라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 잘못된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의료개혁 정책의 잘못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짚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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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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