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학관, 문학으로 행복천안 모색

윤평호 기자 2024. 5. 20.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학을 통해 지역민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주민의 삶과 밀착해 문학의 저변확대를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지난 18일 천안문학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천안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천안문학관(관장 이정우)이 주관한 '문학으로 꽃피우는 행복한 천안' 행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문학관이 주관한 '문학으로 꽃피우는 행복한 천안'의 낭독 시간 모습. 천안문학관 제공

[천안]문학을 통해 지역민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주민의 삶과 밀착해 문학의 저변확대를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지난 18일 천안문학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천안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천안문학관(관장 이정우)이 주관한 '문학으로 꽃피우는 행복한 천안'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문학강연과 음악 연주, 작품 낭독, 시 낭송을 융합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초청 강사인 안도현 시인은 "의미의 바깥"이란 주제 강의에서 "의미의 바깥을 독자에게 안내하기 위해서는 문인들이 언어를 의미의 울타리 안에 묶어두려고 하면 안 된다. 의미의 주인은 작가가 아니라 독자"라며 문학을 대하는 문인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어와 연탄재로 널리 알려진 안 시인은 현재 단국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각 문학 장르에서 독서 운동을 이끌고 있는 구수영·윤혜숙·노성희·고우리 작가 등은 자신의 문학론을 청중과 나눴다. 정상숙·이은영 낭송가는 시 낭송으로 울림을 선사했다. 행사장은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 김다원 천안문인협회 회장, 소중애 충남아동문학회장, 윤성희 평론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문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1백여 시민이 꽉 채웠다.

이정우 천안문학관장은 "문학 본연의 의미를 살피고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용해되어 있을 참된 가치를 향해 창의와 다양성에 눈을 돌리는 진정한 문학의 자리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