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7월 전당대회…당 지도부 뽑는다

조국혁신당이 오는 7월 20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첫 전당대회를 엽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20일) 당 대표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 2명을 선출하고, 당명의 약칭을 '혁신당'으로 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당헌·당규 제·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6월 30일까지 당비를 납부한 당원은 자동으로 선거인단에 선정되고, 7월 18일부터 사흘간 전자 투표 방식으로 지도부가 선출됩니다.

지난 3월 창당대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선출된 조국 대표가 출마할 경우 대표직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전당대회 때 당 비전을 선포하기로 하고, 비전위원회 위원장에 신장식 당선인을 임명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회의에서 "비전이란 헌법으로 치면 전문에 해당하는, 조국혁신당의 당헌과 당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문서"라며 "우리가 계승하고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문서 형태로 정리한 비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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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