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 난항…내일 ‘2+2’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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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가지고 원 구성과 21대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시한은 다음 달 7일으로, 여야는 그 전까지 상임위원장 배분을 마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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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가지고 원 구성과 21대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원 구성과 관련된 부분은 수석 간에 긴밀하게 이야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배준영·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내일 다시 '2+2' 회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운영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가 맞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71석을 내세우며 법사위원장과 국회운영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18개 중 11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가겠다고 예고한 반면 국민의힘은 "거야의 폭주"라 비판하며 두 상임위는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내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 해병대원 특검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에 대한 여야 입장 차도 여전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거부권이 행사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을 만한 내용들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해소해야 할 여러가지 법안들에 대한 이야기가 일부 있었지만 아직 국민의힘에서 이렇다 할 입장을 못 밝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시한은 다음 달 7일으로, 여야는 그 전까지 상임위원장 배분을 마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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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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