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키스포츠페스티벌' 이어 생활체육대축전도 타당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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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가 '키스포츠 페스티벌'에 이어 개최한 전국 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도 참가 인원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며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태백지역의 체육단체장 A씨는 "지난 10일부터 개최된 2024 키스포츠 페스티벌에 이어 개최된 전국 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 행사도 참가인원이 당초의 1/3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체육대회는 시민의 혈세를 지원하는 만큼 효율성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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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가 ‘키스포츠 페스티벌’에 이어 개최한 전국 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도 참가 인원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며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3일간 배드민턴과 댄스스포츠 등 2개 종목의 경기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1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홍보했으나 실제 대회는 2일, 참가 인원도 500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스포츠 활성화 및 스포츠 여가문화 확산 등의 목적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대한생활체육회와 태백시가 주최하고 대한생활체육회가 주관했으며 나무루틴스포츠가 후원, 협찬으로 참여했다.
장성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대회의 경우 지난 18일 30여 명, 19일 40여 명 등 선수단은 80명 수준으로 20개 팀 이하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이틀간 체육관 전체 6개 코트 중 매일 3~4개 코트만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태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댄스스포츠의 경우 이틀간 최대 400여 명이 참가(태백시 스포츠댄스협회)했다고 강조했지만 일부에서는 이틀을 합쳐도 300명이 채 되지 않는다며 상반된 참가인원을 주장했다.
태백지역의 체육단체장 A씨는 “지난 10일부터 개최된 2024 키스포츠 페스티벌에 이어 개최된 전국 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 행사도 참가인원이 당초의 1/3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체육대회는 시민의 혈세를 지원하는 만큼 효율성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나 이틀간 개최되는 짧은 대회라도 자주 개최토록 할 것”이라며 “스포츠댄스의 경우 많은 인원이 참가해 숫자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였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10일~12일 태백에서 열린 ‘2024 키스포츠페스티벌 강원 인 태백’ 대회는 전국단위의 비인기 스포츠 페스티벌로 입식 격투기, 3대3농구, 팔씨름 축구 종목 스포츠대회, 엑스포, 컨퍼런스를 개최키로 했으나 엑스포는 열리지 못했다.
특히 당초 5000여 명의 선수단이 3일간(연인원 1만 5000명) 태백에 체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으나 실제 참여 인원은 530여 명에 불과해 도비와 시비 1억 6000만원 지원의 타당성 논란이 일었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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